근래 검찰수사 관련 기사에서 많이 보이기 시작하는 댓글.
기본적으로 업무 특성에 따라 받아온 국민의 존중(이라고 하지만, 역사적으로, 비정상적으로 쌓여온 특정 직종에 대한 두려움)을 남횡함으로써 스스로 희화화시킨 꼴.
검찰 정상화. 검수완박. 기소수사분리. 기타 등등.
얼마나 더 힘들어야 완수하나 했는데.
결국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 몇몇이 급발진시킨 역설.
아직도 검찰조사, 검사대면는 무섭겠지만.
그래도 이제 검찰조사에 끌려간 대중 절반은.
“제가 그렇게 얘기했는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전 제 아이폰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도의 기본 대응은 생각하고 수사에 들어가는 상황을 스스로 제공해줬다.
현직검사들은 왜.
속상하지 않을까.
열받지 않을까.
억울하지 않을까.
화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