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 생일^^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텃밭정리를 마치고 늦은 아침을 먹곤 바로 코를 골던 랑이가 한시간쯤 지났을까 ~일어나더니 가자네요
인천으로 올라오는길에 들린 시골집 근처 농협입니다
이 곳에 주소가 되어 있지않으면 입출금통장을 만들수없다는 걸 모르고 있어서 두번째 방문입니다
농지원부 한통 들고 조합원 신청을 위해 입출금 통장을 만들었어요
면세유카드도 발급을 받았고요
휴가중에 해야할 일을 다 한 듯 합니다

인천으로 달리며 점심을 어찌할까 의논하는데 시엄니 전활하셨네요
랑이 생일 전날이라 저녁식사 같이 하기로 했는데 태풍이 온다니 둘이 맛있는거 먹으라며 들렸다가라 하시네요
걱정하실까봐 시골집 갔다는 야기를 않했거든요
랑인 집으로 ~
혼자 시댁엘 들렸어요
혈액순환제인가요~시부께서 시엄니 드시는 약인데 아들준다고 두개 사 오셨다네요
무지 좋은 약이니 꼭 먹으라 전하라네요
시엄닌 금일봉과 열무김치를 담궈주셨네요
랑이 생일은 너무 더울때라 거하게 한번 차려주지도 못하고 대충 먹곤하는데 시엄니표 김치만 있으면 그만이랍니다

집에 돌아보니 랑인 감자수제비를 끊여 놓고 기다리네요
늦은 점심을 시엄니표 열무김치만을 놓고 맛나게 먹었어요
오랜만에 먹는 감자수제비였어요
땀이 삐질삐질~~

시엄니께서 맛난 것으로 저녁 사먹으라하셨는데 랑인 먹고픈게 없다네요
가까운 곳으로 가자기에 일단 나가자 했더니 늦게 오는 딸램 된장찌개 끊여놓고 나가자네요

랑이표 된장찌개입니다
가만보니 미니 밤호박 한개를 넣더라고요 ^^
껍질을 안깟어야 했나~

늦은 밤 알바에서 돌아온 딸램 감격하며 엄지척입니다

딸램이 준비해온 케익에 초를 하나만 꽂으라 우겨서 딸랑 하나를 켜고 노래를 불렀답니다

아들과 딸램이 준비한 생일선물입니다
저는요~
이십일 전부터 "축 생일"하며 남방 2개,며칠 지나고 "축생일" 와이셔츠 1개,또 며칠있다가 "축생일" 바지2개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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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