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 추운 날 강화에 있는 이코노스팬션에서의 일박

in kr •  7 years ago 

유화팀모임 다섯아짐의 강화도 일박이일 여행입니다
가까이 가서 편안하게 하루 쉬고 오자는 취지였답니다
입실이 3시라는데 조금 일찍가도 되겠지 했는데 문자로 입실시간 지켜달라는 확인 사살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점심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시간 맞춰서 도착했지요
팬션 앞에 바다가 있으니 전망이 좋아요
하얀 색의 벽에 알록알록 타일을 붙여 지중해풍을 연상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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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도 있고 작은 수영장도 있고요
고기 구워 먹을 공간도 크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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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바다가 내다보이는 깨끗하고 큰방입니다
아짐하나가 막판에 빠지는 바람에 ^^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탄도 있는데 막아놨어요
바닥엔 타일을 깔아놨는데 절절 끊는다는 표현이 딱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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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사다 수육만 만들어서 김치하고 간단하게 먹자했는데
다섯아짐이 하나씩 꺼내는데 일주일은 먹어야 할 듯 하네요
수육거리 사는 왕언니가 소조 몇병사냐고 묻길래
"후레쉬 두명이요"했는데 마트에 도착해서 잊었다네요
소주가 병뚜껑이 예뻐서 샀다나 ^^
유자맛 두 병 복숭아맛 한 병 요롷게 세 병 사왔더라고요
소주보며 한참을 웃었어요
다행히 바로 옆에 작은 가게가 있어 후레쉬 두 병과
폭죽도 사왔더군요
"헉!추운데~"했드만
"폭죽쏘는데 한시간이 걸리나 두시간이 걸리나~"
울왕언닌 상상을 초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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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정리가 끝나자 귤을 구워 먹으라네요
입안에 향긋한 귤향이 진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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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놀이가 끝나고 폭죽을 쏘는 시간입니다
바람잊몹시 부는데도 막내가 능수능란하게 불을 붙이더군요
사진이 요거밖에 없다니 ~~
아이들 어릴때 해보고는 처음이네요
뻥뻥 터지는데 무셔라 ~~하면서도 아짐들 환호성으로 동네가 시끌시끌합니다
춥기는 엄청춥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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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싸게 날아 들어와선 저녁을 먹었지요
수육이 부드럽게 잘 삶아졌네요
이럴땐 아무생각이 안나지요
어쩌면 이리 맛이 있을수가 있냐면서 정신없이 먹는답니다
뒷일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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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분위기 괜찮은 팬션이군요.

걷기 좋은 뚝방길이 있다는데 추워서 생략했어요

여성분들이 가시니 과일도 드시고 하시네요. 남자들은 아마 고기. 술. 인스턴트 음식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ㅎ 유럽이신줄 알았어요. ^^

술을 좋아하는 모임이 아니라 먹지 못하는 분위기네요 ^^
노랑 분홍뚜껑은 거의 버렸어요 ^^

귤을 구워먹다니! 저에게는 새로운 방법이네요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  7 years ago (edited)

귤향이 입안 가득 진하게 퍼지더군요

엄청 즐거워보이시네요
구운귤은 얼마나 달았을까 입에 침이 고여요

"느낌을 말해봐 느낌을 말해봐" 해서 입안은 뜨거운데 엄청 웃었어요

헐 유럽같은데요!? 음식들까지 완벽한 날들을 보내고 오셨군요 ㅠㅠ

일박이니 거의 다 다시 들고 왔어요
필요한 거를 골라서 ~~물물교환 ^^

좋은 하루되세요~~!!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합니다
졸고 싶어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건물도 예쁘고 시설도 깨끗하니 좋네요. 여행가서 폭죽을 가지고 놀면 그것 또한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즐거우셨겠습니다.

어머 폭죽놀이 해 보셨군요
아짐들끼리 여행가서 폭죽 터트리긴 첨이여요
추운데도 잼나게 놀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