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랑인 봄이 되기전부터 빈밭부터 갈기 시작했어요
언니들 부부가 3월에 와서 첫번째밭 비닐과 잡초매트를 반이나 해 주었지요
두번째밭은 비닐 멀칭을 해서 강낭콩과 완두콩,감자를 심었고 가을에 심어놓은 마늘과 양파가 같은 줄에 있으니 서너줄만 비어 있어뿐입니다
첫번째밭 반과 두번째밭 조금만 비닐 멀칭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비닐 멀칭이 빨리 끝날 줄 알았어요
랑이가 세번째 밭도 갈기 시작하더니 비닐멀칭도 해야겠다하네요
농부 2호와 하면 된다고 걱정 말라하더니 드디어 그 날입니다
지난 일욜 아침 영농자재센터에서 비닐과 비료를 고르고 있는데 농부2호가 어디냐고 전화를 했어요
이것저것 포터를 어디서 사야하느냐고~
가까운 종묘사에서 만나 우리가 기르고 있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를 구입해서 시골집으로 왔어요
우린 5월에 심을 예정인데 농부2호는 온 김에 심어야겠다네요
파프리카,꽈리고추,호박,쑥갓,토마토,잎당귀를 샀어요
농부2호는 언제 이리 많이 샀는지 모르겠어요
에구~
시골 마트에 있는 과일은 다 집어 왔나봐요
말 상대가 있으니 얼굴이 환하게 핀 랑인 아침을 맥주로 시작하더군요
랑인 세번째 밭 끝부분에 두 줄을 비닐 멀칭 해 놓고 농부 2호자리라고 하고 있었는데 사 온 것을 먼저 심으라 했어요
농부2호는 정성을 들여 모종을 심더군요
텃밭에 씨뿌려 키운 쌈채소도 뽑아서 옮기라 하고요
넓은 자리를 차지하는 호박은 끝에 심으라고 갈쳐도 주고요
빈 자리엔 작두콩을 심을 예정이라며 한 줄만 더 주면 안되냐고~~ 됩니다^^
물을 듬뿍 주고 다 심었다하니 본격적으로 비닐 멀칭 시작입니다
첫번째밭 비닐 멀칭이 끝나고 세번째밭 비닐 멀칭을 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있네요
덕분에 저는 오전 내내 꽃밭에 풀을 뽑을 수 있었어요
상추,미나리,부추,민들레,잎당귀,오가피잎을 따고 고기를 구워 점심을 먹었어요
귀찮게 하는 거 아니냐고 ~
쌈채소를 너무 좋아하는 농부2호는 남은 채소하나 없이 싹~먹었답니다
조금 쉬라해도 얼른 해야한다며 나가더군요
세번째 밭 비닐멀칭을 끝내고 너무 길어서 잡초매트는 생략입니다
그래도 농부2호 밭쪽은 깔았답니다
첫번째밭엔 잡초매트를 깔아 온통 까만색으로 덮었어요
마지막 사진이 없네요
온 밭이 까맣게 변하니 해가 넘어갑니다
"형, 나 내일 휴가 내야겠어~"
쉽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리 오래 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답니다
울부부는 엄두도 못 낼 일을 농부2호 덕분에 끝을 냈네요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모종 상태에 따라 옮겨 심을 날이 정해지겠지요~~
그 날도 농부2호와 함께 심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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