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8년 2월 19일

in kr •  7 years ago  (edited)

긴 연휴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회사로 출근

오늘도 출근해서 회의만 하다가 퇴근했다.

오전회의 10:00~12:00 과제 #1 #2
전화통화#1 13:00~13:30 과제 #3
전화통화#2 14:00~14:30 과제 #1
오후회의 15:00~18:30 과제 #4

역시나 출근하면서 세운 해야 할 일들은 하나도 하지 못했다 (아 짜증..)

야근을 할까 하다가 그냥 집으로.

회사에서 올해부터 지각2번하면 자동으로 반차가 사라지는 재밌는(?) 정책을 내놓았다 (일하지 말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린다).

회의에서 또 일을 준다. 말로는 같이하자고 하지만 대충만들어 놓고 나한테 던져준다.

왜 나보고 결정하라하면서 내말은 하나도 안듣지?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 (짜증이 폭팔)

말해도 듣지않으니.. 알았다고 대답을해야 회의가 끝난다. (포기)

결국은 이번주까지 또 뭔가를 해다 줘야한다.
주위에선 나보고 해주지 말라 그런다.

해달라는거 다 해주니까 일을 계속 주는 거라고 (맞는 말인듯)

그렇치만 이렇게 배운걸 어쩌라고 ㅋㅋ

항상 최선을 다하라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나 자신이 이게 맞는거라 생각하기에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호주가서 날 가르친 스승님들께 따지라고 얘기하고 싶다.

하지만 착각하는게 있다. 주위사람들은 내가 계속 이상태를 유지할꺼라 걱정을 많이한다.

걱정하지말라 난 그곳에서 "한국인의 정" 을 배우지 않았다.

공과사 구별이 확실하다.

지금이야 이일이 내일이기에 최선을 다할뿐

이 일이 내 일이 아닌 순간, 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날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은 얼마남지 않았다.

한국인 남자로 태어나 누구나 하게되는 국가에 대한 봉사는 이제 곳 끝이나니까

자유를 되찾을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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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가즈앗!!!

For Freedom!!!

자유가 멀지 않았습니다 !!

조금만 더 화이팅$@#!$

감사합니다 정말로 조금만 더 버티면 끝이나네요ㅠ.ㅠ

고생이 많으십니다....화이팅 !!!

감사합니다
고생은요.. 남들도 다하는 고생 ^^;;

일기에 짜증이 가득 묻어나오는군요 ㅋㅋㅋ
한국 직장은 성실함이 추가업무로 돌아오는 이상한 곳...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