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in kr •  6 years ago 

나도 과거로 가고 싶다.
멋진 커리어우먼으로 살고 싶다.
경제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취미와 사회생활, 친구모임을 정당화하고 이해 하라고 강요받으면
나는 누가 이해해주는걸까?
내가 벌어 내 돈 쓴다는데 왜 뭐라고 하느냐는 말에 기가 찰 뿐이다.

나의 경제적활동 다 멈추고 있는 이유를 모르는 것일까
내가 직장을 다닌다고 한들
육아도 살림도 회사도 다 내 몫이 되는 것인데
굳이 지금 상황에 골칫거리 하나 더 늘리기 싫어서 참고 있는 것일 뿐
돈 번다는 유세를 꼭 이런식으로 말해야 하는가 싶다.

단 한시간도 자유롭지 못한 나에게
나를 위한 나만을 위한 시간조차 어려운 나인데,
너는 참 쉽게도 나간다.
너 하고 싶은 취미 하겠다고
쉬는 날엔 육아을 같이 할 생각은 안하고

내 선택이 100% 잘못 되었음을 뒤늦게 후회하는 중

독박육아 참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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