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커코인 설명회 (후기)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 •  7 years ago  (edited)

전날 설악산을 다녀와 늦잠을 잤다. 부랴부랴 옷을 챙겨입고 벡스코로 향하는데,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둘러보니 군데군데 빈자리가 보였다. 서울과는 다르게 이런 행사를 부산에서 하면 참여가 저조하다. 강사가 질문하라고 해도 입 꾹다문체 질문은 안한다. 한마디로 분위기가 썰렁하다는 것. 

  • 가상화폐투자 세미나
  • 링커코인 설명회 

세미나는 블록체인 원리, ICO 방법, 코인 투자전략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앞의 두 강사는 비교적 강의를 잘 진행했다. 문제는 수준이다. 이미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ICO 를 해본 나에겐 이번 세미나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미 알고있는걸 내 돈 내고 다시 듣는 기분이랄까.

투자전략에 대한 강의는 외국인이 영어로 말하고 옆에서 통역을 해줬는데..  뭐 20분만에 갑자기 끝났다. 도대체 이게 뭔가? 이런 기분이 들 정도로 황당했다.

 우리가 암호화폐를 공부하면서 겪게 되는 문제 중 하나는, 내가 강의를 듣고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면 강사가 답변을 해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고, 블록체인이 구현할 세상이 아직 우리 일상 속에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일수 있다.  


링커코인 백서를 두번 읽었다.
링커 코인을 보유하면 다른 코인과 쉽게 교환할 수 있다는 점. (Network of network)


코인을 실물화폐에 페그화 시켜 달러나 원화에 연동 시킬거라는 점. (안정감 있고 실질적인 화폐구현)


위 두가지가 주된 내용이라고 나는 파악했다. 그런데 실재 설명회에서는 링커코인에 대한 자신감있는 선전이 부족해 보였다. 세미나와 설명회를 같이 하다보니 오랜시간 앉아있기 지치기도 하고 정작 중요한 설명회는 여러 강의중 한 과목에 불과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번 ICO에 참여 할거냐고 묻는다면 좀더 생각해 보겠다고 답하겠다.


암호화폐는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고 투자하면 할수록 겁이 난다. 현재 7천만원을 투자중인 가운데 모두 정리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투자한지 5개월 만에 지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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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