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천700만원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연말 60억 달러(7조1천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3일 코인마켓캡이 집계한 글로벌 평균 비트코인 시세는 오후 4시 20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54% 떨어진 4만6천928.74 달러(5천596만2천원)을 기록중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 대비 0.76% 떨어진 5천708만3천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서는 24시간전 대비 0.98% 하락한 5천699만6천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31일 12만9천800건, 7조1천억원 규모 옵션 계약 만기의 영향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오전 4시 59분(미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글로벌 시세는 7일전보다 8.9% 하락한 4만5천894.71 달러(5천468만8천원)를 나타냈다.
이를 두고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옵션 만기를 앞두고 옵션 계약이 무의미하도록 매수자에게 최대 손실을 발생시키는 '최대 고통(max pain)' 지점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31일 도래한 옵션 만기의 최대 고통 지점은 4만8천 달러였다.
지난 2일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약 2% 상승하며 반등하는듯했으나, 상승 동력 부족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단기 상승 동력은 부족하지만, 장기적으론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연말과 연초에는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만한 심리적 호재가 없다"면서도 "미국의 국방비 규모 확대, 인프라법안 통과 등으로 유동성이 시장에 흐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기존보다 250억 달러 많은 7천682억 달러(약 915조원) 규모의 국방비 지출을 승인했다. 여기에 2차 인프라법안으로 불리는 1조7천500억 달러(약 1천192조원) 규모의 BBB(Build Back Better) 통과를 앞두고 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9점, 두려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21점, 극단적 두려움에서 8점 상승한 것으로 투자 심리가 소폭 개선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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