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해, 게임 장애(gaming disorder)라는 말은 예전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너무 게임을 많이 해서 걱정하는 수준이라는 말이라고 나온 단어일 수도 있지만, 국제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병명화 했습니다.
그 증상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게임하는 것을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음 - Impaired control over gaming (e.g. onset, frequency, intensity, duration, termination, context)
- 게임하는 것을 일상생활보다 우선순위에 놓음 - Increasing priority given to gaming to the extent that gaming takes precedence over other life interests and daily activities
- 부정적인 결과에서도 계속 게임시간을 늘려나감 - Continuation or escalation of gaming despite the occurrence of negative consequences
이러한 증상들은 주변에서 쉽게 관찰될 수 있겠고, 이러한 문제점들은 건강상으로 많이 나타난다고 많은 학자들이 보고서를 작성을 하곤 했지만, 막상 국제 보건 기구에서 이를 공식화하니 갑자기 무섭게 다가오네요. 물론, 잠재적인 문제들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게임에 따라서도 그 증상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만, 이러한 증상들은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WHO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하지만, 이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나 이를 선고한 사례는 많지 않다고 하니 너무 크게 확대 해석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