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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취소했습니다.
불과 얼마전에 북한 외무성에서 미국에게 북미회담을 재고려한다고 협박했었는데
정작 미국에서 취소해버렸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다급하게 대화의사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재밌네요.
북한은 자신에게 주도권이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상대는 불확실성의 대명사인 '트럼프'였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거의 공언된 사실입니다.
기존의 '합리적인' 미국 대통령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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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관찰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버스에 처음보는 단어가 써져있었습니다.
요소수라고 보이시나요? 확대해보겠습니다.
평상시라면 보이지도 않고, 아무 생각도 없었으나
관찰을 하려고 마음 먹으니 시선에 들어왔습니다.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연료와 별도로 차량에 장착되는 촉매제로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질소산화물이 무엇인지 찾아봤습니다.
산성비, 각종 병의 원인이 되는 대기오염물질이라고 합니다.
즉 요소수는 아주 좋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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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활력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했습니다.
활력이 있을 일이 없기는 합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일이 없습니다.
그냥 일어나서, 운동 좀 하고, 취업공부하는 것의 반복입니다.
취업공부는 발전적인 공부는 아닙니다.
새로움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점수를 위한 문제풀이의 반복입니다.
계속 그게 반복됩니다. 딱히 새롭게 사람들을 만나지도 않습니다.
평온하지만 그닥 재미없는 하루가 반복됩니다.
이런 생활이 계속되니, 그렇지 않아도 재미없는 저가 더더욱 재미없어집니다.
다른 사람하고 이야기할 거리가 없어집니다.
대화를 하면 대게 타인의 말을 호응하게 됩니다.
불가피하게 같은 동선을 반복하고, 같은 (그것도 취업)공부를 반복하고, 제한된 사람들만 만나게 되니까요.
이렇게 되면 안되겠다해서 [하루하루 끄적임]을 시작하게 된 측면도 있습니다.
근데 이런 환경적 요인을 떠나서, 제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분명히 전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냥 정적인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 꿈이 사라지고 현실에 초점이 맞춰졌기 떄문이겠죠.
제게 재미있고 즐거운 것을 안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또 그런 것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겠죠.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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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성 훈련
매일매일 창의성을 훈련하고자 했습니다만..
막연하기 짝이 없습니다.
예전에 창의적문제해결이론 '트리즈'에 대해서 배워가지고
어떻게 해야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냐는 알았지만.
문제는.. 음..
적당힌 케이스가 없습니다.
좀 훈련할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찾아봤으나,
좀 뭔가 애매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구글에서 하는 면접 문제들을 봤으나,
음.. 솔직히 그다지 쓸데 없는 질문이고,
또.. 그냥 뭐랄까.. 창의성보다는 순발력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좀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니까요.
창의성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좀 더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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