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 꾸벅 꾸벅

in kr •  6 years ago 

아침부터 종점까지 꾸벅꾸벅 갔다오고,
점심에 밥 못먹은 닭마냥 비실비실 꾸벅꾸벅..

오후에는 좀 쌩쌩하나 싶더니,
퇴근길에 밥먹고 꾸벅꾸벅...

지하철에서 기절하듯 삶과 접속 중단됐었다가
몇정거장이나 지나서 으헛!!!! 하고 깨어나고....
다시 버스에서 꾸벅꾸벅...

겨우겨우 집에 도착해서,
물 틀어놓고 샤워하다가 꾸벅꾸벅꾸벅...

와... 오늘 나 힘들었나????
꾸벅 꾸벅 장난없네. 오늘은 빨리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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