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젊은 노인 한대수
그 동안 포크송의 대부로만 알려진 한대수, 한국 현대음악사에서 음악에 철학, 사상, 이념을 부여한 최초의 싱어송라이터 입니다.
현재 까지 작품 중에서 "뚜껑 열린 한대수", "사는 것도 제기랄 죽는 것도 제기랄, 침묵" 등 의 자극적인 제목과 달리 내용은 전혀 냉소적이지 않습니다. 가끔 시간날때마다 펴 보는 책들인데요, 중독성 있습니다 계속해서 읽어도 지루하지 않네요.
책 제목 뿐만 아니라 표지도 재미있는데요, 고등어를 들고 찍은 사진 PHOTO, 이마에 나비가 그려진 표지 / 책 부록 CD에 담긴 옥사나 (한대수씨 와이프)와 말싸움 하는 장면까지 아주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기인처럼 보이지만 . 그의 책의 무게는 지식을 넘어서는 삶의 깊은 통찰을 보여줍니다. 뭐 한대수의 자전적 에세이면서 그의 음악과 사유를 아우르는 경쾌하되 가볍지 않은 칼럼 집 입니다.
한대수의 가족사에 대해서 유트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영어 인터뷰로 대신 할께요, 어린아이 같은 해맑은 미소와, 웃음 소리를 들으실수 있을 거예요.YOUTUBE
군사정권 시절 어린 시절을 보낸 그로선 자연스러운 사회적인 불만과 개인 사에 기인한 걸로 보여지는데요, 핵 물리학자인 아버지 한창석과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박정자 사이에서 태어난 한대수 아버지가 실종되고, 뒤 이어 어머니가 재가하는 바람에 신학자인 할아버지와 살았는데요, 그는 고등학교 때에 아버지를 찾기 위해 미국으로 찾아갔죠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요. SOURCE.
결국 아버지를 찾았는데요, 발견 당시 아버지는 출판사를 운영하시면서 외국인 부인과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한국말을 읽어버렸고,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뷰티풀 마운드처럼 세뇌 됐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미국이 핵 관련 기밀 유지하기 위해 뇌에 어떤 짓을 한 거라는 추측이 되는데요. 추측은 추측일 뿐.
요즘 근황으로는 1년 전에 뉴욕으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어느 인터뷰에서 양호 교육 때문에 가신 거라고 하는데요,옥사나의 알콜중도 때문 일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 이라 맨 먼저 글 올리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왕고래를 꿈꾸지만 아직은 플랑크톤인 @joylover7 입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