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캐나다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문화

New Year's Resolution

대부분 캐나다인들은 파티는 크리스마스까지이며, 새해는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달려나갈 준비를 한다.
여기에 핵심이 새해의 결심(new year's resolution)이다.
원래 로마인들은 1월을 대표하는 신 야누스(Janus)에게 서원을 하고는 했는데, 이 풍습이 서원대상은 바뀌었지만, 계속 내려왔다.
한국에서 많이 기원하는 새해 소망과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새해의 결심은 운보다는 자기 노력으로 실현 가능한 목표란 점이다.
예컨대 체중 감량이나 금연, 금주, 또는 무엇인가 배우겠다는 결심이 흔하고, 새해부터 실제로 이런 노력을 한다.
새해 결심을 놓고 모두다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노력해본다는 가치는 있다.
행동 전문가들은 새해의 결심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SMART를 기억하라고 권했다.
Specific (구체적으로), Measurable (측정가능하게), Attainable (달성할 수 있는), Realistic(현실적인), Timely(시기에 맞는) 새해 결심을 하라는 권고다.
최근 다년간 새해 결심 1순위는 "몸매 만들기(get in shape)"이며, 일을 미루지 않기(stop procrastinating)나 건강한 식사하기(eating healthier) 등도 상위에 오르고 있다.

새로운 10년, New Decade

2020년은 새로운 10년(decade)을 맞이하는 해라는 표현이 영어권에는 많이 나온다.
decade는 10년 단위로 시간을 세는 표현이다. 2020년은 "the second decade of the twenty first century"의 시작이다. 이렇게 시간을 새는 표현을 기준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캐나다 언론들은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지난 10년(decade)을 돌아보는 특집을 많이 내놓고 있다.

쥐의 해? year of the rat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 흰쥐의 해다. 중국계가 많은 캐나다에서도 이 때문에 2020년이 "year of the rat"이란 표현을 쓴다. 다만, 간지는 음력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실제 쥐의 해가 시작되는 건 설날인 2020년 1월 25일이다.
중국계의 경우도 띠(zodiac)를 따져 한 해의 운수를 점친다. 2020년에 운이 좋은 숫자는 2와 3, 색은 청색, 금색, 녹색이라고, 반면에 5와 9는 운없는 숫자이며, 노란색과 갈색도 불운한 색이라고 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