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은 캐나다에서 생산되지 않는 곡물로 전량 미국산 수입이다.
심지어 한국 상표를 달고 나온 쌀이더라도 원산지를 보면 미국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컨대 '이천쌀'이라고 하는데, 재배지는 캘리포니아, 품종은 칼로스다.
그렇다보니, 만약 3월로 미뤄진 미국-캐나다 관세 전쟁이 벌어지면, 가격이 오를 수 있는 품목이다.
예컨대 사진에 보이는 쌀 가격은 캐나다 달러로 $10.99에서, 캐나다의 대응 관세가 붙을 경우 $13.74로 오른다.
쌀 뿐만 아니라 많은 가공 식품이, 비비고나 신라면 같은 한국식을 포함해,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온다.
적어도 우리 집은 관세 전쟁으로 확실한 물가 인상을 체감할 거 같다.
내가 알던 세상이 점점 알 수 없는 형상으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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