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월요일 엄마집으로 달려왔습니다

in kr •  7 years ago  (edited)

비오늘 월요일
큰맘먹고 하루 쉬려고 시골
엄마집으로 달려왔습니다

달리는 차창밖으로 보이는 시골 풍경은 봄꽃이 산으로 들로 만발합니다
연두와 어우러진 꽃들이 비오는 봄날이라 더 이쁘게 눈으로 들어옵니다

1524460367376.jpg

사월의 꽃은
햇살이 짙어지면 향기가 깊어지다가
곧 푸름이 짙어져 갈것입니다

아침에 엄마께 전화를 드려 가겠다 하니 빗속에서 두릅을 따고 취나물 밭에서 나물을 뜯어서 뚝딱 한상을 차리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늘 부지런하고 손도 빠르신 엄마
나이가 들어도 엄마밥상이 최고입니다

1524460374671.jpg

1524460355466.jpg
(엄마의 취나물 밭입니다)

고기반찬이 없다고 아쉬워하는 엄마지만 제게는 세상에서 젤맛난 밥상입니다

지금은 옆에서 비오는 날의 낮잠을 즐기고 계십니다

시골에서 부침개를 부쳐먹고 낮잠을 여유있게 잘수있는
그런 날이 비오는 날입니다

1524460386596.jpg

1524460371619.jpg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우와~~ 완전 순자연식 밥상이네요. 정말 꿀맛이 나는 밥맛이겠어요.

Vote back okay

엄마란 말만 들어도 따뜻해지는것 같네요.
저도 전화라도 해야겠네요~^^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엄마 입니다ㅠ

건강해지는 자연밥상~~ 너무 좋아요~~~~
편안한 낮잠되세요 ㅎㅎ

쬐금 자고 집에 가려고요 ~~ㅎ

저도 어제 두릅을 먹었답니다~
두릅이 지금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귀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

지금이 한창 먹을때지요
잘먹고 왔답니다

역시 엄마의 밥상이 최고지요~

전 가끔 엄마네 집에 가면 항상 맛있는 안주와 술을 마련해 주시는데 정말 너무 너무 좋답니다~

술상은 받아본적이 없어서 ㅎㅎ

J누나 오늘 쉬는 날이군요! ㅎㅎ 부럽네요~
엄마의 밥상을 따라갈 음식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죠!
낮잠도 주무시고, 푹 쉬는 하루 되세요~

ㅋㅋ 전 일년에 쉬는 날이 손에 꼽습니다 ㅠㅠ

두릅 먼저 한입 먹고, 두부조림, 취나물
순으로 먹는 최고의 건강밥상입니다.
금낭화와 노랑병꽃나무도 이쁘네요.
게다가 엄마와 비오는 날 부침을.....빠질 수 없는 막걸리도 꼭 한잔 하세요. ㅎㅎ

네 나물로 넘 맛나게 배부르도록 먹고 왔답니다 ㅎㅎ

엄마 밥상이 최고지요....반찬에 신선함이 느껴지네요^^

네 빗속에서 막 따고 뜯어 오셨다네요 ^^

부러운 밥상입니다~
어쩐지 여유로운 한때가 그려지네요~😊😊

네 간만에 여유를 부려보고 있습니다 ^^

와!!! 엄마밥상!! 나물!!! 캬~~~~~~~~~~~저도 따라가고 싶네요! ㅎ

ㅎㅎ 지금은 춘천입니다

와 역시 엄마밥상이 최고인 것 같아요~ 나물만 있어도 너무 맛있는 밥상인데 회사에선 같은게 나와도 짜기만 해서 ㅠㅠ

네 넘 맛나게 잘먹고 왔답니다 ㅎㅎ

엄마의 밥상 최고의 밥상이지요.
나물 밥상이 맛있게 보이네요.
취나물 밭도 보니 힘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심는데도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어머니가 계시다는것은 내편이 있다는것....행복입니다.

취나물을 어찌 파실까
걱정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비오는 날 낮잠~ 비소리듣고 자는건 행복입니다
부럽네요 ㅎㅎㅎ 조심히 다녀오세요

이제 집으로 가려고요 ㅎㅎ

왜 그렇게 저는 똑같은걸 해도 엄마 음식 맛을 낼수 없는지... 미스터리에요 ㅎㅎ

상차림에서 봄내음이 가득하네요^^ 두부부친거는 진짜 좋아하는데 ㅎㅋ 두부부친거에 두릅이랑 여러 나물들이랑 먹으면 진짜 맛있을듯 하네요~^^ 엄머니 밥상이 역시나 최고인듯 하네요 ㅋ편히 쉬시고 에너지 충전이 되는 시간이 많이 되셨을것 같네요~^

고기 반찬 하나도 안부러워요~~~
파릇파릇 절로 힘이나는 엄마표 밥상이네요~
제가 필리핀에서 1년에 한번 한국 가도 못 먹어보는 ^^
엄마 사랑 듬뿍 받고 가세요 ^^

너무 건강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밭 근처 풍경이 좋으네요 분홍색 꽃 이름이 뭔가요?
나중에 저런 텃밭에 채소나 먹을것 심을 수 있는 곳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캬아~ 풍경도 그렇고 음식도 그렇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

엄니 부자시다.....

저큰 밭에...취나물 천지구 ㅎㅎㅎㅎ
얼마나 맛있게 반찬 해주셨을까 ^^*

집밥이 최고죠!ㅎㅎ
오늘 보드람 치킨에 방문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ㅠㅠ 5월에 다시 한 번 시간내서 가보겠습니다!

와.. 엄마밥상은 배도 부르게하지만 마음도 채워줘요 ㅠㅠ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

사진만 봐도 맛있고 건강한 반찬들이네요~!
비가 지나가니 하늘이 좀 더 맑아진 느낌입니다^^

두부 조림 그리고 녹색 나물들.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것들인데 ... 부럽습니다 ^^

최고의 밥상이긴 하지만 저도 고기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