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에 이루워진 하드포크에 관한 생각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 •  7 years ago  (edited)

12시가 넘어 자정쯤 잠이 들려고 하는데 다급한 전화가 왔다. "나한테 고래님이 다녀가셨나봐!" 무슨말을 하는지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PC를 키고 나니 이미 그곳엔 축제가 벌어져있었다.

여기저기 자기 눈을 의심한다는 글들이 올라왔고 이것이 스팀잇 19기 하드포크의 위용이란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언제나 처럼 나의 결론을 두괄식으로 적는다. 나의 의견은

인플래이션의 시작

_
이다.

여기서 간단하게 하드포크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겠다.

우선 부익부 빈익빈의 보팅 가격을 적은자에겐 권한을 많이 큰자에게는 권한을 뺏게 수정이 됐다.
이것은 기존의 제곱보상 정책의 수정을 의미하는데 kr글들의 기존의 500달러 이하 보상을 받던 글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게 된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건 마치 보팅비 폭등이 된것 같은 기분을 들게 만드는 이유이다.
그전에는 1달러를 받던 글들이 10달러로 돌아오게 되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덕분에 신규 스팀잇 뉴비들의 진입이 훨씬 쉬어질것이다.
또한 첫 보팅의 비율도 4배로 상향 조정됐다. 이것은 바꿔말하면 기존의 마구잡이식 보팅 횟수에 제한을 걸었다는 뜻이된다.
그렇게되면 더욱 신중한 보팅을 할수밖에 없게된다.

이렇게 되면 kr글들에 평등성이 강화됐다고 볼수있다.

자 그럼 제가 처음 썻던 인플래이션에 대한 의견을 적습니다.

우선 스팀코인의 발행양은 오히려 더 적어졌다. 그렇기에 현재까지 상황은 오히려 디플래이션에 가깝게 된것이다.

그럼 이게 왜 인플래이션이 되는것인가, 그건 신규 뉴비들의 진입이 보상비율이 높아진만큼 더 가파르게 올라갈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늘 주장하는 프로급 블로거 즉 인플루언서들의 난입이 시작될것이다.

인플루언서에 대해 궁금하면 아래글 'SNS 스타 서비스 겟잇뷰와 스타마케팅 블록체인에 대한 분석'을 참고하세요.^^

결론적으로 말해 수급된 신규유저와 발행된 통화만큼 코인을 실물원화로 교환하는 사람이 많아질테고 그것은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스팀코인 가치의 하락,
즉 인플래이션으로 결론될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럼 이것을 막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건 아마도 자신이 고래라면 다들 알고있을것이다.
신규 뉴비나 참치, 고등어들이 원화로 바꾸지 않아도 될만큼의 스팀잇의 비젼과 가치를 제시해주면 된다.

스팀잇은 현재 베타 버전이다. 바꿔 말하면 어떤 상황의 오더라도 유저가 감내를 해야한다는걸 의미한다. 앞으로도 정식버전이 나올때까지
큰변화의 파도는 언제든 덮칠것이다. 그러나 스팀잇의 가치는 그 파도를 온몸으로 맞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변함없는 사실은 좋은글을 꾸준히 올리는 사람은 언젠간 큰 보상을 받는다는 진리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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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렇게 각자 의견을 올리는게 좋을듯 싶어요.

제가 더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 쓰셧네요 ^^
저와 의견이 같습니다.
근데 전 글이 아주 허접하게 써지더라구요.^^

보팅&리스팀 입니다.

에이, 지금 가보니 저보다 훨~~ 씬 잘쓰셨네요. 흐미~~ ㅎ

스티밋의 딜레마는...
하고픈 말은 많은데
생각이 같은 분들이 많고
글을 너무 잘 써주신다는거예요 ㅎㅎㅎ

잘 읽고 갑니다. :)

제논의 역설처럼 해결될거라 봅니다

네, 제논의 역설을 위키백과에서 찾아봤어요.

https://ko.wikipedia.org/wiki/%EC%A0%9C%EB%85%BC%EC%9D%98_%EC%97%AD%EC%84%A4

아직은 초기라서 조금은 혼란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이상황이 조금 당황스럽기는 하네요
맛점하세요^^

네에, 맞점하세요. 저도 어리둥절하긴 마찬가지에요.

앞으로 몇번 더 변화의 파도가 있겠지요.
우선 이번 일로 충성도 높은 회원들이 많아질테니(저 포함)
스티미언들 스스로가 스팀의 가치를 높여줄것이라 믿습니다. ^^

네에~ 믿습니다!

좋은 분석글 감사합니다. 어쩐지 적은 보트 수에 비해 많은 수익이 들어온다는 느낌이었는데 그냥 느낌이 아니었군요. 보트하고 갑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불안정한 상황에 놓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조금 침착하게 좋은 포스팅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옮은 말씀이십니다.

사진출처 : 구글 & 해당기사 & 출처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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