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고마우신 교수님..

in kr •  3 days ago 

예전에 스팀잇에 소설을 연재한 적이 있다.

그 소설의 주인공이신 교수님이 나와 거래처 대표님에게 큰 도움을 주셨다.

해외에서 수입한 기계설비를 한국에서 새로 세팅해야 하는데,
전기 부분에서 대표님이 어려운 순간을 만났다.

처음에 수입할 때 자신있다 하셨는데,
전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시는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대구의 교수님에게 SOS를 보냈다.
그랬더니 바쁜 중에도 1시간 넘는 거리를 찾아가셔서
전기 도면, 설비 확인해주시고,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언도 해 주셨다.

220V/380V - 단상/3상 이 부분 잘못 연결했다간 콘트롤 패널, 설비 모두 전기 충격을 먹어버리게 된다.

모두 해결하고 대표님이 교수님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말씀 만으로도 고맙게 받겠습니다.

하고는 바로 이동하셨다고 한다.

대표님은 고마워서 어쩔 줄을 몰라하시고..
조그만 성의라도 표현해야 하는데, 그냥 말씀만 하시고
이동하시니 이래도 되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주셨다.

아무튼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오후에 교수님과 통화하게 되었다.

팀장님.. 보니까 그 대표님이 물어보는 것은 팀장님하고는 상관 없는 일이고 대표님이 다 알아서 해야 하는 영역인데, 그렇게 신경써주셨네요. 대표님에게 김팀장님이 이야기를 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다음부터는 물어볼 것 있으면 저한테 직접 전화하면 도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참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교수님은 우리나라 산업화시대의 영남 지역의 큰 기초를 놓으신 분이다.
지금의 굴지의 대기업들이 영남에서 공장을 지을 때 설비, 전기, 전기제어 등에 있어서 이 교수님의 도움을 받았다.
전기제어 계통 기술사 시험문제 출제도 하시는 것 같다.

이 교수님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참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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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days ago (edited)

축복받은 인연, 인맥이네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큰 재산이 옆에 계시네요.

어려운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