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괜찮은 책들을 공유할까 해서 코너를 하나 만들었습니다ㅎ '쇼온의 책 리뷰'라고 하는 코너인데요
이미 줄거리를 잘 정리한 리뷰는 포털사이트에서 금방 찾을 수 있기도 해서 다른 식으로 이것저것 한번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로 '페미니즘의 개념들'이라는 책입니다!
색다른 리뷰라고 할 수도 있기도 한데 초보자의 글이니 너무 머라고 하지는 말아주시고요 ㅠ!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Back to the basic. .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다를지라도 최근에 많은 매체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특히, MCN(multi channel networking)에서 많이 등장하는 주제이기도 하죠. 잘은 모르시더라도 미투는 한번씩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많은 논쟁이 있음에도 막상 의미있는 비평은 거의 없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죠. 그러다보니 일부 사람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만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은 일단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겠지만 , 그 중에서
섹스와 젠더에 있어 다름과 차별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성평등이 아니라 성대결 프레임으로 고착화할려는 세력이나 그 프레임에 갇혀있는 사람이나,
왜 대중매체고 소셜미디어고 내 연인이 페미니즘이나 페미니스트를 말하는지 궁금한 사람이나,
가부장제와 젠더분리간의 인과관계가 아닌, 성별간의 인과관계로 재정의하여 피해자와 가해자로 이분법한 후, 남자를 증오하는게 페미니즘의 8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페미니즘에서 병역을 논의하는 방법이나 국방의 의무와 병역법의 관계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살펴보지 않고, 군무새라고 나온 포스트에 좋아요 누르면서 양심적 병역거부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고 모르는 사람이나,
자신의 불이익과 관련된 성차별에 분노하면서 탈코르셋하라니 슬쩍뒤로 물러서서 '뷰티 유투버'의 유툽을 보면서 '좋아요' 누르는 사람이나,
소셜미디어에 있는 국민청원, 시위 등 사회 운동과 관련된 포스트에 '좋아요' 누르면서 사회에 적극 참여한다고 자위하지만, 막상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접속하지도 않고 오프라인 시민운동대신 유투브, 넷플릭스, 감주, 술, 클럽 등을 전전하는 사람이나,
개인과 집단이 가지는 성향이 다른데 불구하고, 한 인격체의 모든 성향을 오로지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환원하여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이나,
필요할 때만 페미니즘의 개념을 선택적으로 가져와 상대방이 페미니즘을 이상하게 오해시키는 사람이나,
이 리뷰보면서 맨스플레인이라고 하면서 정작 맨스플레인은 보지도 않았으며, 글을 읽으면서 리뷰 내용보다 리뷰어의 생물학적 성에 관심있는 사람이나,
연인에게 맞거나 기물이 파손되서 '난 페미니즘과 어떤 관련이 있는건가' 하는 모든 '성별'에게,
추천하지만....
대개 보면 이런 책은 개념을 명확히 하고 논거를 찾는데 익숙한, 어쩌면 안읽어도 되는 사람들이 읽는 것 같습니다ㅎㅎ
이 책을 읽은 후기를 보면.. 말이 어렵고 이야기가 지루해서 읽기 어렵다는 평이 있는데.. .
궁금한게.. 요즘은 영어사전이나 브리태니커같은 백과사전을 1페이지부터 끝까지 정독하거나 완독하는 독서법이 있는건가요??ㅎㅎ
필요한 개념을 찾아 읽으면 되는 책이고, 간결하며 적절한 예시와 분명한 단어들을 사용하여 정확한 내용 전달과 타당한 논거들로 개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구매는 안하더라도 서점에서 한번 들춰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Congratulations @jsw599!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