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합니다.^^

in kr •  7 years ago 

밀린 월급 때문에 우리 아버지 술한잔 한날
어머니는
''뭔 돈으로 마셨노?''
핀잔을 줍니다.

큰대자로 누운 아버지
양말 벗기고,
바지 벗기고,
''원수다 원수''하면서
꿀물 타주고,
눈꼽 떼 주고,
아버지 발 주무르다
앉아서 조는
우리 어머니
원수를 사랑하십니다.

                          -  장세정/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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