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1.오늘의 묵상

in kr •  7 years ago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는 부와 가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부자는 다 지옥에 간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물질로 가난한 사람은 부자의 재물로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부자는 죽은 뒤 불길 속에서 고초를 겪으며 아브라함에게 물 한 방울로 갈증을 식히게 해 달라고 애원하고 있습니다. 

그는 날마다 호화롭게 지내면서도, 대문 앞에서 구걸하는 라자로를 외면하였기에 그러한 고통을 당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물을 올바르게 쓰는 지혜를 가지도록 권고하십니다. 

재물은 한 사람이 독점하여 남의 먹을 것을 가로채려고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재물은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지만 남을 도우라고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우리는 재물을 정당하고 유익한 목적을 위해 쓰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재물은 탐욕과 죄악의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하늘 나라로 들어가는 축복의 사다리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구걸할 힘도 없이 비참한 몸으로 부자의 대문 앞에 누워 있던 라자로는, 죽은 뒤 아브라함 곁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사람을 가엾이 여기는 분이십니다. 

이 지상에서 궁핍의 고통을 모르고 사는 사람은 하느님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삶이 끝난 다음에 꼴찌였던 라자로는 첫째가 되고 첫째로 자부하던 부자는 꼴찌가 될 수 있습니다. 

부자는 자신의 재물을 믿고 의지하여 하느님에게서 멀어지지가 쉽습니다. 

주님을 신뢰하고 물질로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부자는 행복합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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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story

thank you. Have a good day!

hi dear /@julialee66

좋은말씀 묵상하고 갑니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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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suran님~~

좋은글 감사히 보고 가네요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네^^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