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가고시마 여행 1일차

in kr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3박 4일동안 가고시마를 다녀온 @jungmal 입니다!

여행하는 도중에 글을 써보려 했지만, 만족할만한 글을 쓰는게 어렵더군요.
역시 글은 자리에 앉아서 키보드로 써내려가야 제맛인것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가고시마 여행기,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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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는 일본 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추위를 피할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가고시마엔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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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으로 온 여행이기 때문에 SIM 카드는 필수였습니다.
가격은 3,200엔에 하루 100MB 씩 7일 이였습니다.
(사진에 나온사람은 제가 아니라 제 친구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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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처음 산것이라 찍었나봅니다 ㅋㅋ
하지만 이 사진에서 얘기하고싶은건 사과음료가 아니라 배경인데요!
가고시마에선 가는곳마다 배경과같이 족욕을 할수 있는 온천이 있었답니다.

여행객을 배려한 느낌이네요 :D

보통 공항에 내리면 가고시마 최대의 번화가인 덴몬칸 쪽으로 가는데, 저희는 공항 노숙으로 지쳐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이부스키로 바로 가기로 했답니다.

이부스키까지는 공항에서 직행 버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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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 이름이 田口田 이라 신기하고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ㅋㅋ
목적지인 이부스키까지는 2350엔 정도가 들었던것 같습니다. 일본 버스는 이런식으로 앞에 전광판이 있어서, 텍시요금이 오르듯이(!) 거리에 비례해서 요금이 오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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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이부스키 시(市)!
마을 특유의 고요함이 내리는 비와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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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 내리는 비를 정면으로 맞으며 처음으로 도착한 음식점은 초주안(長寿庵)이라는 곳 이였습니다. 네이버에 이부스키 맛집이라고 치면 나오는 나름 알려진 음식점인데요. 맛집이라고 소문난곳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비가 내려 어쩔수없이 검색의 힘을 빌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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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동 + 온천달걀 그리고 면 선택(전 차가운 모밀? 을 골랐습니다)이 1030엔정도 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아주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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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는길에 있었던 초등학교입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미처 찍지 못했네요...) 숙소 앞 정류장에서 온천을 즐길 헬시랜드라는 곳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헬시랜드에 도착했습니다. 헬시랜드라고 하면 엄청 큰 규모의 목욕탕을 떠올리실것 같은데, 그리 크지않은 규모의 목욕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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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내에서 사진이 금지라 찍지는 못했지만, 나와서 비슷한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경치를 보며 온천이라니... 일본 여행도 4번째이고 료칸 등 온천도 많이 가보았지만 온천은 이번 여행이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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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물이 나오는곳에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온천을 다녀오고 너무 피곤해서 숙소에서 2시간 30분정도를 자고 나니 해가 저물어 있더군요. 오늘 먹은것이라고는 규동과 면이 다였기 때문에 허기를 달래기위해 밖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숙소 근처에는 음식점이 없었고, 역쪽으로 걸어가야 했는데요. 가는길에 많은 음식점 후보가 있었지만 (중국집, 꼬치집, 샤브샤브집, 등등...) 일본하면 역시 라면 아니겠습니까!

라면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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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동내 맛집포스가 나는 라면집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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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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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은것은 간장라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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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먹은것은 돈코츠 라면이였는데, 이쪽이 사실 더 맛있었습니다. 둘다 맛있었지만요! 둘다 국물이 짠 편이라 국물까지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숙소(게스트하우스)에 돌아가서 한국분 네분과 맥주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첫날 여행은 끝났습니다.
사진을 찍어둘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ㅎㅎ

2일차에는 사진을 찍다 친해진 일본인 친구들과 놀았는데요!
재밌는 경험이 많았던 만큼 꼭 읽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D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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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고시마는 고구마 소주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삼일 내내 술독에 빠져 살았었죠..
사진 보니 즐겁게 다녀오신 듯 하네요 :)

첫날 숙소에 고구마소주를 낮에 드신분이 계셨는데, 배에서 나는 꾸륵꾸륵소리가 옆에앉은 제게도 들리더라구요 :0
그래서 고구마소주는 마시지 않았는데 좋은 선택이였나봅니다 ㅋㅋ

저 돈코츠라멘 정말 좋아하는데!!!
넘 맛있어보여요^^

먹어본 돈코츠라멘중에 순위권이였답니다 :)

중간에 짤이 이해 시켜 주네요 ^^

움짤이 전달력이 좋았나봐요 :)

재미있는 여행기네요. 특히 먹는 것들 딱 제 취향입니다^^ 잘 봤어요. ㅎ

감사합니다 ㅎㅎ 이틀째도 기대해주세요 :D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

오! 오랜만에 뵙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