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에 다녀온 목계 솔밭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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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인 10월7일~9일에 2박3일 일정으로 충주에 있는 목계 솔밭 캠핑장을 다녀왔다. 지난 추석연휴에 이어서 2주 연속 2박3일 캠핑이라는 강행군이었다. ㅋㅋ

두 가족이 함께 한 캠핑

이번에는 마눌님의 지인 가족과 함께 하는 캠핑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사이트도 2개를 예약했었다. 문제는 예약한 사이트가 바로 옆 자리는 아니라는 것이었다.

사이트가 서로 떨어져 있으면, 불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사이트 1개에 텐트 2개를 모두 설치하고 캠핑을 했다. 물론, 관리사무소에 문의해서 괜찮다는 답변을 듣고 그렇게 했던 것이었다.

사이트 1개에 텐트 2개를 모두 설치

남은 사이트 1개에는 차량 2대를 모두 주차

우리말고도 여러 가족이 함께 모여 있는 사이트들이 많이 보였는데, 시끄럽다는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너무 조용하게 느껴졌다. 사이트 간격이 넓어서 그런거 같다.

쾌적하고, 깨끗한 시설

시설은 최고로 만족스러웠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 캠핑장이라 모두 새것이었고, 잘 관리되어 있었다. 내가 경험했던 캠핑장 중에서 가장 쾌적하고,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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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샤워실과 화장실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샤워할 때는 수압이 낮아서 조금 불편했지만, 전체적으로 시설은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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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즐길거리는 없는 캠핑장

지자체가 운영하는 곳이라서 가격이 저렴한 건 좋은데, 대신 어린 아이들이 즐길거리는 캠핑장 내에 없었다. 당연히 키즈 캠핑장 컨셉은 아니니까....
그래도 두 가족의 아이들이 8살,9살로 비슷한 나이라서 메뚜기 잡고, 흙놀이 하면서 잘 놀았던 것 같다.



주변에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메뚜기를 잡고 노는 아이들 무리가 많이 보였다.....ㅋㅋ

즐길거리

아이들을 위해서 캠핑장 주변의 즐길거리를 찾아서 다음의 4곳을 다녀왔었다. 고구려비 전시관은 너무 볼게 없어서 실망했지만 다른 곳들은 정말 괜찮았다.

  1. 탄금대공원 나무숲놀이터
  2. 고구려비 전시관
  3. 고구려천문과학관
  4. 충주 어린이 과학관

특히, 고구려천문과학관은 강추하고 싶다. 아이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있었고, 우리가 방문했던 시간에는 날씨까지 좋아서 평소 보기 힘든 별자리까지 다 볼 수 있었다. 충주 어린이 과학관의 체험 프로그램도 아이들이 좋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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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이 깨끗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