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제를 먹기 시작했어요~^-^

in kr •  7 years ago  (edited)

나이를 먹다보니 어쩔 수 없이 건강보조식품을 찾게 되네요. 예전부터 종합비타민제와 오메가3 정도만 챙겨 먹고 있었는데 최근에 항산화제에 관심에 생겨 좀 알아보다 보니 그냥 '이게 최고다!' 이런게 아니고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수집한 정보들을 깊게는 말고 간단간단하게 핵심 부분들만 공유하고자 포스팅 해 봅니다.

첨부한 사진들은 해당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검색해서 나온 이미지를 무작위로 삽입한 것으로 추천하는 제품이라던가 제가 복용하고 있는 제품이 전~혀~ 아님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서울의대 이왕재 교수에 따르면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항산화 과정에서 항산화 물질이 그 기능을 다 하고 나면 독성을 띠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막아 다시 항산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생시키는 또 다른 항산화 물질을 필요로 하는데, 이렇게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항산화 물질들이 '산화' 와 '재생' 이라는 연쇄반응을 통해서 세포를 재생시키고 대사를 조절하게 되는데 이를 항산화 네트워크라 한다고 합니다. 이 항산화 네트워크를 이루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 5가지가 있는데요, 비타민C, 비타민E, 코엔자임 Q10, 글루타치온, 알파리포산 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비타민C, 비타민E 는 종합영양제나 다른 영양제 속에 포함되어서, 또는 개별 영양제로도 많이들 복용하고 계시고 알고 계시니 설명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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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타치온(Glutathi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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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서 생성되는 물질로(주로 간) 40세 이후 급격히 감소합니다. 직접 섭취로는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글루타치온 생성을 촉진하는 알파리포산이나 글루타치온의 기본 블록에 해당되는 시스테인류(L-시스테인, NAC)의 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필요에 따라 주사로 혈액에 직접 투입하기도 하는데, 과한 음주로 인한 간독성 문제시 병원에서 그러한 처방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또한 백옥주사의 주 성분이 이 글루타치온으로, 간 해독 및 항산화 효과로 피부가 밝아지기 때문인지 피부미용 용도로 많이들 찾는다고 합니다.
직접 섭취로는 효과가 떨어진다고는 하나 복용중인 분들의 후기를 보면 피로회복, 피부미용에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들이 제법 보입니다. 플라시보 효과 일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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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시스테인이나 아세틸시스테인(NAC) 형태로 된 제품을 대부분 복용하시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일반의약품으로 분류, 통관금지 물품에 해당되어 구입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FDA가 안전하다고 승인하여 미국에서는 버젓히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말이죠. 심지어 약국에서 주 성분이 아세틸시스테인 인 진해거담제는 또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죠?! 흠...
NAC는 하얀 색의 알약 or 가루캡슐 형태인데 공기 중에서 산화되기 쉬워 보관에 신경을 기울어야 하고, 개봉 후 빨리 섭취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런 연유로 대용량이나 다량을 한꺼번에 구입해 놓으시는 건 비추. 제품의 색깔이 흰 색이 아닌 노란 빛을 띤다면 산화된 것이니 폐기하시구요.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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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서 소량 생산되고 식품 내 함유량도 적어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성 신경증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어 국내에는 의약품으로 분류, 역시나 통관금지 및 의사소견서 없이는 구매 불가입니다. 신데렐라 주사의 원료로 유명한데, 특이하게도 체내 식욕 억제 및 체중 감소효과도 나타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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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리포산은 R형과 S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 R형이 S형에 비해 생물학적 활성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 R형만 따로 모아놓은 것이 알리포산(R-lipoic acid) 으로 효과가 더 뛰어나지만 가격 역시 훨씬 비싸다는 거...

공복이나 식간에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 산(acid) 인데 공복 복용을 권장하네요. 위 쓰리지 않을려나...;;;


코엔자임 Q10(Coenzyme Q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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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Q 라고도 불리며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안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지용성 화합물로 음식을 통해서 소량을 얻을 수 있으나 대부분은 체내에서 생성되며 30대 이전의 건강한 성인은 따로 복용할 필요는 없지만 40대 이후 체내 생성 및 보유 농도가 급격히 떨어져 보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약, 혈압약, 항우울제, 당뇨약, 에스트로겐호르몬제제 등을 복용하시면 체내 코큐텐 농도를 떨어트리니 신경써서 보충을 해줘야 한다고...

지용성이다보니 빈 속에 복용하면 체내 흡수효율이 떨어지므로 식사 중, 또는 식사 직후에 바로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피쉬오일 등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를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오메가3 제품과 함께 섭취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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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큐텐은 유비퀴논(Ubiquinone)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 유비퀴논은 항산화제로의 역할을 다 마친 상태, 즉 활성이 없는 상태이고 유비퀴논에서 환원과정을 거쳐 활성화 된 상태를 유비퀴놀(Ubiquinol) 이라고 합니다. 유비퀴놀은 열과 산소에 의해 쉽게 산화되어 유비퀴논으로 전환되기에 온전한 상태로 생산하기 어려웠는데 일본의 Kaneka 사의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제형의 생산이 가능해 졌고, Kaneka 사의 원료을 사용한 제품들이 가장 정제가 잘 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보면 유비퀴놀이 훨씬 더 좋고, 심지어 흡수율이 유비퀴논에 비해 8배나 높다고 광고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어차피 유비퀴논 형태로 섭취해도 체내에서 유비퀴놀로 전환되기 때문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비교실험 결과 유비퀴놀을 섭취한 쪽에서 피로감, 무기력증 등을 호소한 경우도 있었다네요. 하지만 질병이 있으신 분들이나 환원 과정이 감소하는 40대 이후 분들은 유비퀴놀 형태로 섭취하는 편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모두들 젊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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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입니다. 커즈와일생각이 또나네요

커즈와일이 뭔가(?) 검색해 봤어요~^^;;; 레이 커즈와일, 미래학자 이시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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