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셀트리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으로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 화학연구소, 셀트리온 돈, 셀트리온예브라지아, 셀트리온유럽, Celltrion Pharma USA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참고: 연결실적은 셀트리온뿐만아니라 연결대상 종속회사들의 실적을 모두 합산한 수치입니다.
사업부문별 셀트리온 매출 구성 비중 ('18, 1Q기준)
- 바이오의약품 89.98%
- 케미컬의약품 9.88%
- 기타 0.14%
바이오시밀러란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을 복제한 약으로 셀트리온의 핵심매출원 입니다. 현재까지 허가된 재품으로는 램시마, 허쥬마 그리고 트룩시마가 있습니다.
(이미지: 셀트리온 제공)
- 램시마 (Remsima) : 인플릭시맵이 주성분으로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전해졌습니다. 램시마는 미국 식품의약국 ( FDA ) 뿐만아니라 유럽 의약청 (EMA) 등 총 80개국에서 승인을 받은제품으로 지난해 유럽에서 5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미국에서 목표점유율이 10%이상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지제공: 셀트리온)
- 허쥬마 (Herzuma) : 트라스투주맙을 주성분으로 한 트룩시마는 유방암, 특히 전이성 유방암 및 조기 유방암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EM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MFDS)로부터 승인을 바다은 제품입니다. 허쥬마는 올해말 미국 FDA의 승인이 기대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이미 올해 5월부터 독일 등 7개 주요국들에서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유방암 치료 의약품 '허셉틴'의 복제약으로 판매후 긍정적인 피드백이 지속될경우 2조원이 넘는 시장에서 램시마와 같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수 있을 것 입니다.
(이미지제공: 셀트리온)
- 트룩시마 (Truxima) : 리툭시맙이 주성분이며 림프종,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효능을 보이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쥬마와 마찬가지로 유럽 EMA와 한국 MFDS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연말쯤 미국 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투자자들이 유독 트룩시마의 판매성장률에 큰기대를 걸고 있는것은 복제가 매우 까다로운것으로 전해진 오리지널 의약품 '리툭산'의 복제품으로 출시1년만에 유럽 18개국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미국FDA의 승인을 받게된다면 점유율 측면에서 독점적 위치에 오를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해보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셀트리온 MACD 기술적 분석 주식 차트, 출처: 영웅문HTS)
올해 3월 최고 1주당 392,000원까지 상승하였던 셀트리온의 주가는 MACD가 시그널을 하향돌파하면서 강한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올해 3월부터 지속적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이 올해만 970만주이상을 순매도하면서 국내 기관투자자들과는 상이한 주가 흐름을 예측하고 있는듯 합니다.
연결기준 지난해 셀트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91억, 5220억원 씩으로 전년대비 41.53%, 109.06%씩의 성장율을 보였고 올해는 사상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행보가 지속될경우 미국 의약품 회사들의 이익보호차원에서 허가를 지속해서 미룰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향후 셀트리온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