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에 앞서 저를 추억에 빠지게 해주신 @venti 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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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있었을법한 추억입니다.
저 또한 추억을 생각해보자면 이 추억이 생각나는데요.
저는 이 때 당시 서울에 살았고 할머니댁까지 가려면 약 2시간동안 차를 타고 갔어야했습니다.
어렸을적이라 누구나 차를 오래타는걸 싫어했고 멀미도 하고 아주 힘들죠,,
저또한 차를 2시간타는게 정말 힘들었지만 명절마다 가는 할머니댁은 반가웠습니다.
출발하기 직전 멀리갈때 먹는 국민과자인 프링글스를 끼고서 출발하였습니다.
물론 출발하고 몇분이 지나면 멀미가 시작하여 별로 먹지도 못하였지요,,ㅋㅋㅋㅋ
겨우겨우 도착하고 나서는 멀미때문에 시골 할머니집 마루에 누어있었습니다.
마루에 누워 천장을 보면 거미줄에 거미가 꼭 있었고 찬바람과 맑은하늘이 보였습니다.
또 시골에 꼭 있는 도둑고양이라고 해야할까요? 할머니집에 들어와 마당에서 놀다가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어렸을적 이 고양이가 반가웠습니다, 명절 때 마다 오는 할머니집이지만 올때마다 항상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까 먹다남은 프링글스를 고양이에게 몇개 던져주고 같이 논 기억도 납니다.
또 할머니께서는 항상 명절이 오기전에 식혜를 미리 해놓으십니다.
그러면 마루에서 가족들과 식혜를 한잔 하고나면은 정말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 좋습니다.
저녁이 되면은 시골에서 나는 특유의 향기가 납니다.
연탄태우는냄새라고 해야하나? 아궁이 불피울때 나는 냄새라고 해야하나? 어쨋든 그게 동네에 퍼지고
부엌에서는 맛있는 음식이 저를 기다리고있습니다.
밥은 아궁이에 하면 좋겠지만 전기밥솥이 있기때문에 ㅎㅎ 전기밭솥에다 하고
진짜 밥이랑 김치랑만 먹어도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다신 갈수없는 할머니네 집이지만 가끔씩 생각이납니다.
집 뒤에 자두나무가 있었고 화장실은 집밖에 푸세식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화장실이였기때문에
밤에는 혼자가기 무서운 화장실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추억인거같습니다,,,, 다시 느낄수없는 추억과 감정이라 생각하니 더욱 아쉽네요,,
이만 여기까지 적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추억에 빠져있었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어렸을적 할머니댁 방문하던 추억이 문득 떠 오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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