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인도 음식을 처음 맛본 것은 2003년쯤.
'강가' 란 인도 음식점이 처음 광화문과 여의도에 오픈했을 무렵이었다.
식당 분위기도 메뉴도 낮설었으나
주문한 음식들이 혀에 닿는 순간,
wonderful~
방금전 선입견과는 달리 친숙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커리(Curry) 덕분인 듯.
그리고 최근의 일이다.
오랜만에 예전 직장 후배와 식사 약속을 잡는데 인도식당에서 보자는 것이다.
기억은 없는데, 그의 말이,
내가 인도식당에서 밥을 사줬는데, 그 맛이 두고두고 생각났다는 것이다 ㅎ
그래..음식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
인도 음식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영화가 있다.
2014년 개봉한 코메디 드라마 영화 '로멘틱 레시피(100-foot journey)'는
프랑스 남부 작은 마을에 이주한 인도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다.
이들은 미슐랭스타를 받은 프렌치 레스토랑 건너편에 인도 식당을 연다.
처음은 힘들었으나 맛있는 요리와 가족의 성실함으로 낮선 땅에 적응하게 된다.
그러던 중, 프랑스 맛평론가의 냉혹한 비평으로 존폐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주민들의 도움으로 두 레스토랑은 하나가 되어 인도와 프랑스 요리를 절충한 퓨전 레시피를 창조해 내는 그런 줄거리다.
커리, 난, 사모사, 탄두리 치킨, 라씨를 비롯해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인도 요리들이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침샘을 자극하게 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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