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인연은 그냥 보내라

in kr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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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인연은 그냥 보내라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 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 된다.
옷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 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 부은 대가로 받는 벌이다.
-법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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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얼마 전

외로운은 나의 숙명일까요? 라는 물음을

선생님께 던진적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초식동물은 여러 동물들이 다같이 모여서 다니고 관계짓기 하고 무리지어 생활하지만

맹수류는 그렇지 않고 혼자 다니거나 소수만 함께 생활한다고 하셨어요

어느쪽을 택할지는 자신의 몫이라고...

전 맹수류예요...전 초식 동물이 되기도 싫고 초식 동물인 척 살 수도 없어요...

외로움은 저의 숙명입니다

선생님은 저의 소명을 찾아가고 능력을 계발할 수록 결국 소수의 사람만이 저를 필요로 할 것이라 하셨어요

맞아요..

전 이렇게 글을 쓸때에도

많은 사람의 공감을 바라고 시작하진 않았어요..

백명 중의 한명..천 명 중의 한명..만명 중의 한명이라도

저와 같은 이슈를 가진 사람. 그 한 사람을 위해서

그 사람이 저를 필요로 할 때, 상담을 받고자 마음 먹었을 때

적어도 제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떤 이슈를 극복해 왔는지

조금이라도 알아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저의 소명을 찾기 위해서...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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