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2]전일갑오 - 저렴한 안주와 맥주를 판매하는 가맥집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현재 전주 여행 중입니다.

험난한 숙소찾기, 다음, 전주 막걸리집 투어를 생략하고 2차 집인 전일갑오를 소개합니다.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현무2길 16
지번 : 경원동3가 13-12

가맥집?
들어보셨나요?
전 오늘 처음 들어봤네요.
가게맥주집.
그러고보면 편맥집이랑 비슷한 맥락이네요.

친구가 극찬한 가맥집.
막걸리집에서 매우 부른 배를 눌러 눌러서 향했습니다.
우리에겐 한정된 시간동안 전주를 즐겨야할 의무가 있으니까요.

택시타고 내린 이 곳.
진짜 동네 슈퍼입니다.

2인이라고 하니 자동으로 나온 맥주 두병과 황태구이

의자와 테이블만 있는 가게안,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초상권 침해를 막기위해 천장만)

잘게 찢은 황태, 특제 소스와 먹으니 정말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여기 오는 택시기사님을 통해 들은 이 가게 주인 아저씨의 이야기.
평생 돈만 버시고, 정작 돈 한번 써보지 못 하시고 돌아가셨다는. 그리고 지금은 아들이 맡아한다는.
그래도 특제소스 맛은 그대로라고.

간장소스(굴소스와 비슷한) 베이스에 매콤 청양코스 팍팍.

배가 덜 불렀다면 푸짐해 보이는 계란말이와 갑오징어까지 먹었겠지만.
(결국 갑오징어는 포장해 왔습니다)

살살 녹는 황태와 특제소스의 조합, 맥주를 부르는 그런 맛이였어요.

그 외 숙소찾기 험난한 이야기와 안주 풍부 전주 막걸리집 얘기는 내일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