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413]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아직 안 보신 분?!)

in kr •  3 years a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엄청 광고를 해댔지만, 안 좋은 평가의 뉴스 기사들을 읽고나서 별로 볼 생각이 없었는데, 해외에서 그렇게 화재라고 또 뉴스기사들이 뜨니, 궁금해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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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 지인들도 별로라는 후기가 있었기에 별 기대가 없어선지, 저는 잼있게 봤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배틀로얄, 종이의 집과 유사한 점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느낌과 컨셉으로만 따진다면 완전 새로운 창작물이 존재할까요? (오징어게임을 옹호하는 편)
다만, 최근에 신이 바라는대로라는 일본영화와 유사함을 보여주는 기사도 있었는데...
그 쪽 전문가가 아니라 표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역시나 옹호하는 입장에서, 어쨌든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친숙한 소재들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니, 일본에서 괜히 배아파 하는 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진짜 그런거라면...
그건 그때 가서 말해봐야겠지요.

어쨌든, D.P.나 오징어게임이나,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에 이렇게 인기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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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현실이 지옥인 자들에게 낙원으로 갈 수 있는 최후의 기회를 주는 아름다운 게임일지도 모르지요, 잔혹하지만.

관계없는 얘기지만, 이 드라마에서도 사람들이 죽는 씬이 많다보니, 부산행, 킹덤에 이어, 좀비물은 아니지만, 이제 우리나라 연기자들에게, 죽는 모습, 총 맞는 모습의 정석은 이것이야! 라는 게 퍼져 있나봐요. 연기들이 비슷한 느낌적 느낌.
나쁘단 얘기는 아닙니다.
죽는 연기를 잘 한다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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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시즌2가 나오겠나 하며 봤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떡밥을 던져주네요.

PS : 아, 공유가 양재시민의 숲을 언제 다녀갔는지, 소식을 들었다면 달려갔을텐데, 아쉽네요.

또 상관 없는 얘기지만, 우리가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동요나, 동화, 놀이까지도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이 있을진데, 어쩌면 일본의 그 것들이 일제 식민지 이전에 우리나라나 중국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으니, 원조를 따지는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겠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잘 나가는 오징어게임을 보면 일본 사람들이 배 많이 아플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수작이라도 시대를 너무 앞서가거나, 시대를 잘 못 만나면 빛을 보기 어렵죠.
그런 의미에서 오징어게임은 어쨌든 잘 만들어져서 좋은 타이밍에 나오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 요즘 유행하는 게임이나, 메타버스로까지 확장영역이 넓은, 아주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오징어게임에서 대한민국 화이팅까지 나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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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안봤는데... 어떤 내용인지는 다 알고 있음....ㅋㅋㅋㅋ
놀이 문화는 원조가 어딘지 따지기 힘들어~ 비슷한게 세계 곳곳에 존재하거든...ㅎㅎ

그죠 그죠~

그 유명한 오징어게임 한번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