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순천드라마세트장,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였지요.

티비를 연상시키는 입구
입장료는 성인 3,000원.

들어오자 마자 바뀌는 이 분위기~

타임 머신을 탄 듯 하네요.

이 곳에서 에덴의 동쪽처럼 유명한 드라마를 촬영했었나봐요.

디스코장이 있어, 에어컨도 없는 실내에서 사진 한 컷~ ㅎㅎ

이 극장 바로 앞에 예전 교복을 대여해주는 곳이 있더라구요.
추억의 교복입고 있는 커플들,
중국 혹은 동남아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어요.
한류의 영향이겠지요?
아주머니 한 무리도 검정 교복으로 갈아입고, 치장하시며 옛 추억이 잠기시는 듯 했어요.

요즘은 촬영이 없는것인지,
아님 이렇게 허름하게 있다가도 촬영이 들어가기 전 정비를 하는 것인진 모르겠지만,
빈 집들처럼 보여서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언덕 위에 있는 달동네입니다.

좁은 골목길~

좁고 가파른 계단

마을 한 가운데 우물과 저 뒤로 하얀 교회도 보이네요.

이 날도 하늘이 맑음~

실제로 존재했을 법한, 달동네의 애환이 담겨 있는 이 곳.
세트장이기에 맘 편히 놀다 갑니다.

달동네 언덕에서 내려오는 길, 아래 동네가 다 보이네요.
주변의 아파트와는 이질감이 들지요? ㅎㅎ 딴 세상 같네요.

가족들 혹은 연인들, 아님 동창들끼리 추억놀이하러 가기 참 좋은 곳 같아요.

순천 가시면 한번 둘러 보시기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