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시장의 버블 그리고 버블 경제학 B-5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 •  7 years ago  (edited)

계속 진도를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화가 과잉 발행됨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은 너무나도 많기에,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한가지만 빨리 집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통화 발행은 단기성 주먹구구식 처방이며, 장기적으로 결코 우리 사회에 이롭지 못할것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구매력이 하락하여, 통화의 가치가 너무 빨리 하락한다면, 당연히 통화의 수요부분 역시 장기적으로 하락할것이라는것이 많은 경제학자들의 의견입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라고 혹시 듣어보셨나요?

초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통상적인 수준의 물가인상을 벗어난, 급격한 물가인상이며, 화폐 가치의 급격한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꼽습니다. (물론 정치상황, 경제상황 등 여러 이유가 역시 존재 하지만요...)

하이퍼인플레이션 경제에선 물가가 급격이 상승하고, 화폐의 가치는 급격이 하락하니, 화폐를 찾는 수요 역시 아마도 거의 없을것입니다. 결국 화폐의 가치는 거의 없는것과 마찬가지겠지요.

유명한 경제학자 Rogoff 에 따르면 대략 700년간의 금융 데이터를 토대로 선형회귀분석을 해본결과 일반적으로 화폐에 대한 신뢰의 하락은 대부분 정부의 과잉 통화정책에서 비롯되었으며, 결국 화폐혁명을 통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 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새로 발행된 통화, 특히 저금리 정책을 통해 발행된 엄청난 양의 통화는 결국 우리 경제에 독으로 돌아와 우리의 삶을 위협할것입니다. 저번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과잉발행된 통화는 어디론가 흘러가야할것입니다. 아마도 새로운 생산품과 서비스를 통한 시민들의 ‘소비’ 형태가 가장 이상적일것입니다. 시민들의 소비는, 기업들로 하여금 투자를 활성화 하고, 더불어, 정부는 시민들과 기업으로 부터 걷어들인 세금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충분히 만들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월가에서 요즘 세계경제 특히 미국경제를 가르킬때, ‘골디락스’ 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바로 물가상승도 일정하고, 경제 성장도 이룩하는, 꿈과같은 경제상태를 말하는거지요. 과연 오늘날 시장은 탄탄한 펀데멘털을 바탕으로 생산성의 향상 뒤에 일어난 결과물일까요, 아니면 투자처를 찾지못한 과잉화폐로 이뤄진 ‘버블’ 일까요???
결과는 미국 연방 은행이 단계적으로 올리는 금리의 결과를 확인하면 되겠지요. 만약 중앙은행이 금리를 일정량 이상으로 인상 하였는데도, 금융시장이 안정적 이라면, 아무래도 앞서말한 탄탄한 경제성장일 가능성이 높을것이며, 반면 금리인상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폭락한다면, 반대로 후자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렇다면, 비트코인도 수익률만을 바라보고 진입하는 투자자들의 놀이터 인것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금리 정책의 영향도 일정부분 있었다고 판단하는바이며, 비교적 대체 투자상품으로 간주될수있는 비트코인의 특성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고 생각하는 바 입니다. 실제로 만약 중앙은행이, 단계적인 금리인상과 함께 화폐의 기본적인 구매력을 유지할수 있다면, 전 비트코인의 가치는 많은 부분 하락 할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반면, 실물 화폐가 오늘날과같이 낮은 금리로 인해 지속적으로 예금의 가치가 없거나, 혹은 더나아가 가치의 하락이 지속될 할경우, 비트코인의 미래는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의 기술적인 가치, 특히 가치 저장수단에서 실물 화폐보다 더 우위에 자리를 점하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실물화폐보다 가치를 저장하기에 더 용이하다는 의미는 ‘기술적’ 인 바운더리 안에서 말씀드리는것입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린내용은, 여러분들의 공감을 얻는 설득력있는 주장이기에 앞서, 오늘날 충분히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를 한번쯤 상기시켜드린다는 목적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다음시간부터는 왜 비트코인이 버블이 아닐수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역시 한번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시간내어 읽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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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금리가 매우 낮아 은행에 넣어두고 나의 자산을 불리는것은 불가능 가깝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원금손실의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높아, 좋은 투자 상품인 동시에 원금손실의 리스크가 있지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ㅋㅋ 기술적인 바운더리에서 실물화폐보다 가치를 저장하기에 더 용의하다는 것에 대하여 더 자세히 이야기 해주실 수 있나요??

대부분의 실물화폐도 사람들이 보안이 뛰어난 은행에 디지털 넘버로 찍어서 보관하기 때문에 중앙화와 탈중앙화의 기술적 차이가 있을 뿐 '용의' 하다는 측면이 더 있을까 궁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사토시님의 글을 읽음 언제나 힘이 나는거 같습니다

실물 화폐와 가상화폐와의 관계가 복잡하군요.
물가상승과 금리를 올리려는 꿈과 같은 경제상황이 언제든 오래 지속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은 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상승한다고 봐야겠죠?

I never bought using my cryptos but rely of fiat as my pharmacy where I buy my medicines and the hospital where I go for my dialysis don't accept digital currencies.
But I believe that in the future we can finally use our cryptos to buy and sell in a wider scale.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힘이되는 글이였습니다.

어디가셨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