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는 도대체 왜 이더리움을 사용하여 ICO 토큰 분배를 진행하는 걸까???

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여러분. 참새입니다.

몇 일전에 EOS 팀이 토큰 세일로 투자 받은 투자금들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역시 EOS가 스캠이기는 커녕 EOS 생태계를 옳바르게 구축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네요.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OS는341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ICO (Initial Coin Offering)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너무나 특이하고 이상할 수도 있는 점은 바로: EOS의 토큰 세일을 이더리움의 ERC-20 토큰으로 발행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EOS는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과 함께 가장 직접적인 경쟁자인데, 도대체 왜 EOS는 이더리움의 플랫폼을 사용하여 토큰 세일을 진행하는 걸까요?

우선, EOS는 아직도 ‘개발중’이기 때문에, EOS 자체 플랫폼으로 EOS 토큰을 런칭한다면 미흡한 상태로 출시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으로 EOS 토큰을 발행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직 EOS 플랫폼이 완성된 형태로 런칭되지도 않았는데 EOS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EOS 토큰이 발행되는 것을 원하는 것은 모순이죠 ^^;;

그렇다면 왜 수 많은 플랫폼들 중에서 직접 경쟁자인 이더리움을 선택했을까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커스텀 토큰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들은 여럿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 (1). ‘스마트 계약’ 기능이 가장 발달되어 있고, (2). 시가 총액이 가장 높고, (3). 유동성이 가장 큰 플랫폼은 바로 이더리움 입니다.

ICO를 진행하는 이유가 정식 런칭 전에 EOS의 존재를 알리면서 투자를 받아서 투자금으로 EOS의 개발을 더욱 더 성공적으로 진행하려고 하는 것인데, 투자금을 이상한 가상 화폐로 받게 된다면 유동성도 당연히 떨어질 뿐더러 커스텀 토큰을 만들 때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죠 (이더리움이 제공하는 tool kit을 사용하면 훨씬 더 편리하니까요). 투자금을 이더리움의 이더 (Ether)로 받게 된다면 투자금을 현금화 (liquidate)하여서 기술 개발에 사용하기도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EOS 팀 입장에서는 사실 이더리움 플랫폼으로 EOS 토큰을 발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ICO를 통해서 발행되는 EOS의 이더리움 기반의ERC-20 토큰은 EOS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이 아니고, 나중에 정식 발행되는 EOS 가상 화폐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보증 수표와 비슷한 개념이기 때문에, EOS팀이 추가적인 노력과 시간과 기술을 투자하여서 보증 수표를 만드는 것은 여러모로 낭비일 뿐이죠…

EOS는 이렇게 이미 1조원이 넘는 투자금 ($1.1 Billion) 을 투자 받았는데요, 이것은 EOS가 이더리움과 경쟁하기 위한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OS는 이더리움보다 나은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더리움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중인데, 현실 주식 회사들에 비교하자면, 경쟁 회사의 주식을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음으로 EOS가 이더리움으로 토큰 세일을 진행하는 것은 EOS에게 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정말 스마트한 사업적 전략 아닌가요?)

처음에 EOS가 출시되었을 때는 여러 모로 말도 많고 루머도 많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과정들을 볼 때 스캠은 절.대.!!! 아니구요, EOS가 플랫폼 가상 화폐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날이 2018년 하반기에 빠르다면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더리움이 출시될 때는 경쟁 가상 화폐들도 없었고 황무지에 떨어진 운석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출시부터 되고 기술적 보완들이 이뤄지고 있었다면, EOS의 경우는 이더리움이 겪었던 문제점들과 시행 착오들을 보고 배우면서 좀 더 신중하고 성공적으로 플랫폼을 런칭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티머분들이 사랑하시는 스팀잇과 EOS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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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죄송하지만 본인이 쓴 글 맞으십니까? 불과 지난달에 어느 스티미언의 글에서 읽은내용과 거의 같은것같은데... 구글링해보아도 찾을수없으니 링크는 못달겟지만 사토시님이 예전에올렷던걸 재업하는거라면 어쩔수 없지만 제기억에 이글의내용은 팔로워가 많지않은 분의 글이었습니다 . 저또한 이런내용의글을 읽고 거기에꽂혀 이오스에 투자했었습니다.

네 제가 100% 쓴글 이라고 말씀드릴수있습니다. 도용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링크 첨부 부탁드립니다. 링크없이, 도용글이냐는 질문은 조금 무례하신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제가 이오스에 투자한계기의 글과 너무 내용이같아서.. 혹시 이전에 글의 생각과 비슷한내용의 글을 게시한적은 없으셨나요?!
각설하고 무례를 범해 죄송합니다.

글쎄요.. 제가 작성자이니 비슷한 내용을 게시 하였다면 글쓴이인 저 본인이 더 잘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글 무단 불펌 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많이 뵈었지만, 제가 제 글을 따로 펌 한적은 없습니다.

네.. 다시한번 무례를 범해 죄송합니다 . 주식보유에관한 비유가 기억에 남아 이런댓글을 남겼었습니다.
이오스 투자자로서 좋은글 감사합니다!

EOS를 조금씩 구입하고있는데요
성공적인 전략으로 꾸준한 우상향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우와..좋은 소식 감사합니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대만땅~~~~ ㅎ

이오스가 흥하는 날을 위하여!

잘 읽었습니다.
올해 플랫폼 시총 1위 가즈아~~~~

궁금한점은 아직도 백서에 남아있는 그 문구입니다.
Dapp 와 관련해서 언급하고 있는 토큰이 현재 세일하고 있는 ERC-20 토큰이 아니라는..
현재 EOS의 가격은 그 문구때문인거 같은데요.
왜 회사측에서 여전히 그 문구를 유지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  7 years ago (edited)

오랜만입니다 @neojew 님! 제가 이해하고 있는 선에서 대답을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1). EOS 플랫폼은 아직 정식 출시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식 출시가 되었을 때 정식 토큰으로 스왑해줄 수 있도록 그 전까지는 ERC-20 토큰으로 ICO를 진행하고 있으며, (2). 현재 EOS 가격에 관련해서는 단순히 코인당 가격이 아니라 시가 총액으로 볼 때 현재 시각으로 8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절대로 무의미하게 저평가되어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 훨씬 더 크게 성장할 EOS라고 생각하지만 첫 ICO가 시작된 이후로 가격이 급상승하다가 50-60센트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15까지 올라온 것을 보면 EOS의 토큰 배분 방식 때문에 가격이 초저평가되어 있는 상태까지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  7 years ago (edited)

네 그렇게 해석 할수도 있겠네요. 시가 총액이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지요. 말씀하신대로 단기 급등후의 조정으로 볼 수도 있구요. 최초 출발 가격이 낮았으니 저점에 비하면 많이 상승 했습니다. 결국 시간이 좀더 지나면 하나둘 확인이 되겠네요. 상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  7 years ago (edited)

이거 완전 궁금해하던 것인데, 감사합니다^^
두 천재가 세상을 바꾸는군요.
이더리움은 메타 도구 같아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투자에는 아직 관심이 없는 뉴비이지만 스토리로만 읽어도 매우 흥미진진하군요. 스팀잇은 넓고 배울 건 많다~ 좋은 글. 보팅 후 팔로우합니다~

EOS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

이오스가 포폴에서 제일 큰데
이더 시총을 뛰어넘어주면 어떨까 하는 행복회로 돌립니다
이오스 가즈아ㅏㅏㅏㅏ

이오스가 이더리움을 ICO 플랫폼으로 채택한 이유는 그 홍보효과와 안정성이 가장 큰 것도 있겠지만, ICO 당시 제대로된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플랫폼이 없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재밌는 글 읽고 갑니다 :)

스마트 계약 기능이 있는 이더리움을 쓰는게 EOS에게도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매년 개발사측에 의해 발행되는 200만개의 새로운 토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쎄요 널리 EOS 토큰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소망 아니였을까요??? 일종의 투기세력으로 부터의 보호차원에서 말이죠.
토큰을 많이 뽑아낸다헌들, 가격 상/향에 관해서는 마켓이 알아서 조정하게 될거고 결국 EOS의 가치 상승이 가격 조정선의 영향력보다 커지면 가격은 높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참새님, eos 는 아직 시작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ico 기간도 아직 수개월이 남아있긴 하지만 발걸음은 아주 활발하게 진행 중 인것 같습니다. 올해도 좋은 기대가 되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하반기가 기대됩니다^^

댄과 비탈릭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2018년이라고 생각합니다.
ETH로 진행하는 ICO인 만큼 ETH에 종속될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했는데 반대로 참새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많은수의 ETH 홀딩을 하고 있는 EOS 진형이 더 강력해 질 수 있겠네요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18년이 트리거 포인트라 저도 생각합니다 :)

가상화폐 1위라니 ...ㅎㅎ
엄청 기대되는군요 ^^
스팀과 EOS가 동반 상승하는 그때가 기대되는군요

그때되면 저나 @jungs 님 둘다 부자 되는건가요???... ㅎㅎ

저도 EOS에 대한 많은 의심이 들었지만, 시간이 갈 수록 더 자세히 알아봐아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역시 EOS 대단한데요
완전 기대하고 있어요 코인이네요
1위가 빠르시일에 이루어지길 바래요 ^^

EOS 가 1위 된다면, 제 이더리움들은.... ㅜ

좋은글입니다!

EOS, 저도 흥미롭게 보고 있는 프로젝트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당 !

잘 읽었습니다. 좋은 내용이네요.

너무이해하기 쉽게 써 주셨네요 공감 팍팍

감사드립니다 :)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이 미국의 국채와 달라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유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

가장 근접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EOS 미국이 이더리움이 되는것인가요 ??? ㅎㅎ

비트코인을 던지는 자와 받아먹는 자의 싸움을 비트파이넥스 사이트를 보면..공성전 같다는 느낌을 받게되는데요.

이오스 ico가 끝나고..공존이 아닌 경쟁이 시작된다면..
또 하나의 플랫폼 전쟁이 시작될 것 같네요. 하하

치열한 싸움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종의 장외 전투라고나 할까요... 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