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기] 시애틀 관광, 스페이스 니들, 엘리엇 베이, 시애틀의 밤

in kr •  7 years ago  (edited)

*여행 기간 : 2017. 1. 8~ 2017. 1. 13
*학교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학교로부터 항공, 숙박을 지원받아 다녀왔습니다.
*따라서 본 포스팅에는 일반적인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없을 수 있습니다.
*페이스 북에 여행기를 작성했다 블로그에 더 적합한 글이라 옮긴 것임.

<기묘한 미국 여행 이야기>
-부제 : 사고를 부르는 남자

<시애틀 관광 2>

시애틀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스페이스 니들로 이동했다.
위에서 바라본 시애틀은 너무 예뻤다. 전망대를 쭉 둘러서 테이블이 놓여있었는데 시간이 많다면 맥주 하나 시켜서 야경을 감상하며 얘기하면 좋을 것 같다.


정직한 네이밍 스페이스 니들.

나가는 문이 있길래 안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나갔는데 미친 비바람을 만났다.
우산도 소용없는 비바람이었다. 아래에서도 날씨가 안좋았는데 높은 곳으로 올라오니까 기온 자체가 많이 낮지 않았음에도 바람이 너무 강해서 온 몸이 떨렸다.
야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에 잘 담아보고 싶었는데 손이 얼어서 도저히 계속 찍을 수 없었다. 폰카의 한계도 있지만 여유롭게 구도잡고 자세잡고 찍을 상황 자체가 안됐다.


비바람에 지쳐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딥슬립에 빠졌는데 그 동안 다운타운을 지나갔다. 정말 예쁘고 평소 생각하던 미국의 느낌이 나는 거리라서 걸어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 곳이었다는데 차라리 못봐서 다행이다.

다음으로 내린 곳은 엘리엇 베이 만 시내 반대편(?) 으로 왔다. 만을 두고 반대편에 도시 전경이 펼쳐져 있어서 너무 멋있었다. 1년에 2번인가 폭죽놀이 한다는데 굉장한 명당일 것 같다.
그런데 비바람이 정말 미쳐 불고 있었기 때문에 이젠 그냥 숙소에 들어가고 싶었다.

사진으로는 너무 작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꽤나 멋있다.
건축물들이 우뚝 솟아서 빛을 발하는..

뿌옇게 찍힌 시애틀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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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질때문에 고생하시는군요ㅠ
잘보고 갑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액션캠을 샀는데 가자마자 잃어버려서 다 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