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는 하루가 지나면 얼굴형태가 또 바뀌는거 같아요.

in kr •  7 years ago 

아이가 태어난지 38일이네요. 벌써 2살이 되었는데..
여전히 쪼끄매요.

신생아때 무슨검사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
아이혀에 설소대가 짧아서 크면 말을 어눌하게 할수도 있다고 해서
오늘은 설소대를 짜르러 왔어요.
[ 아기때 자르면 통증도 없고 지혈도 금방되서 좋다고 해요. 이가 자라서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그때는 지혈도 안되고 엄청나게 아프다네요 ]

오늘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아침에 외출준비하는데 생글생글 웃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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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10분만에 끝났는데요. 엄청 울었어요. 태어나서 오늘처럼 하염없이 서럽게 운 날이 없네요.
지혈이 금방 되서 배고프린까 얼른 분유타서 입에 넣어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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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글썽글썽 한 채로 우유 먹네요.
너무 울어서 지켜보는 내내... 먹먹하더군요. 이게 부모마음인가봐요..
아직 미숙한데.... 이런마음이 드는건 내자식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아이웃는얼굴보면 힘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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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넘 예쁘네요..
울때 정말 안타까울것같아요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어느 부모님마음이 다 그렇듯이..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1번이고
다음으로 자식을 잘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아 설소대....
아이가 고생했겠네요. 부모님 마음도 더 안좋으셨겠어요ㅠ

아이때 자르는것은 그냥 금방아문다고 하더라구요.
오늘보니까.. 어디가 자른부분인지 모르겠더라구요. 참 신기했습니다.
그래도 어제 많이 울어서 그런지 눈이 조금 통통해졌네요.

@kimjs님 아가 참 이쁩니다. 눈도 맑고~ 아이를 보는 부모는 보기만 해도 행복하지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사실 아이엄마를 많이 닮아서 저렇게 예쁜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들인데 엄마를 닮았네요.

아가들은 아침,저녁 틀리지요! 아이구 이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