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주판을 아시나요

in kr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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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어머니 집에 가보니 주판이 있었다.
먼지가 뽀얗게 묻어 한쪽에 쳐 박혀 있었다.

물로 깨끗이 씻었다.

오래전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추억이 떠올랐다.
계산기가 나오기 전에는 주판으로 모든 걸 계산을 했다.
심지어 장사하는 곳도 필요했으리라 짐작 한다.

난생 처음 초등학교때 막내 누나와 주판을 배우러 버스를 타고 시내에 가서 배웠었다.
그때는 주산 배우는 곳이 아주 많았다.
배우는 학생들도 무지 많았다.
지금은 오래된 추억이 되어버린 주판을 보니 옜날 추억이 많이 났다.
주판도 싼 주판이 있었고 비싼 주판이 있었다.
사진처럼 나무로 된 주판 알은 그때는 비싸서 살 엄두도 못 내고 프라스틱으로 된 주판 알을 샀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 학원에서 배우던 소리가 들린다.
학원 강사님의 빠른 목소리가 들린다.
일전이요! 이전이요! 삼전이요! 그러면 합이 얼마 일까요?
모두가 주판 알을 뜅기느라 학원 안에는 주판 소리들 만이 가득하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암산도 천 단위 만 단위 까지 가능했었다.
지금은 녹슬은 기찻 길처럼 추억으로만 기억한다.

주판 배우던 그때가 많이 그리워 지는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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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전 아기였을때 주판을 타고 스케이트 탔던 기억이 나네요~ ^^

아! 그러셨군요.
그때가 저는 초등이니까?
생각보다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는 군요.
로사리아님까지도!

주산학원 다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그러셨군요.
주산 학원 오랜만에 들어보는 얘기죠!
ㅠㅠ

한때는 주산학원이 필수 코스이기도 했었죠^^

경험하셨군요.
그때 배울 때가 재미있었는데~^^

저희 딸래미가 6살때부터 주산을 배우고 있어요. 지금은 7살.
밖에 나가서도 주판을 들고 산수 공부를 하는데, 어른들이 지나가면서 신기하게 보시더라구요. 쪼매난게 장사하나?? 하시면서 ㅎㅎㅎㅎㅎㅎ
주판을 가르치니 암산도 빨라지는거 같고 좋습니다. 디지털 시대이지만... ㅎㅎ

아직도 존재하는군요.
주산학원이....

주산 암산 어릴때 배우면 뇌개발에 상당히 좋습니다..기억력이 엄청나게 늘어남...,,,,,지금도 3자리 정도는 암산이 가능한데..어릴때 배운게 득이되는듯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알려주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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