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이야기

in kr •  7 years ago  (edited)

오랜 동안 담배를 피웠었다.

스트레스 받으면 피우고 입이 심심하면 피우고 결국에는 습관이 되어 버려 담배가 없으면 허전할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은 피우지 않는다. 끊었다 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중간에 피웠다 끊었다를 반복하기도 했다.
잠시 쉬고 있는지도 모른다.
언젠가 는 담배라는 유혹에 다시 빠질지는 모르지만 .............

한번 배워 놓으니 안 피운다는 것은 무척 힘이 들었다.
습관이라서 손이 저절로 움직였다.담배를 찾으려고 .....
하지만 마음속으로 피우는 걸 참자.피우고 싶을때마다 참자 .참자를
마음속으로 되뇌 였다.
인디언 속담에 "어떤 말을 만 번 이상 되풀이하면 반드시 미래에 그 일은 이루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천 번 만번 되뇌 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손이 호주머니로 안 가고 담배 대신 참자.또 담배가 생각났다 .하지만
참자라는 단어가 나의 전두엽에서 먼저 맴돌았다.그러기를 하루.이틀.사흘이 지나고 한 달 .두
달.일 년.이년이 지나고 오 년이 지났다.
지금은 생각도 없어졌다.담배냄새도 너무 싫다.
나에게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지금은 몸에서 찌든 냄새도 나지 않고, 피곤하지도 않다.

굳은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
어디서 인지 들은 얘기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말 만은 기억이 난다.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기운이 너무 세서 담배를 들여왔다는 설"을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라는 것이 있었지만
널리 보급된 건 "일제시대"때 였다.
쇠 말뚝으로 산에 정기도 끊었지만 사람의 기세도 꺽으려고 했었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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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일본이 우리나라에 담배를 전해준건가요?
이건 첨 듣는 얘기에요!
담배를 끊으셨다니 축하드려요!

오래전에도 담배는 있었지만 식민지화 됐을때 널리 퍼뜨린건 일본이라고 알고 있어요.

처음 한 번 참기가 어렵지, 자꾸 참으려고 하다보면 결국에는 습관이 없어져 버리더라구요.

경험자시군요.
그만피우시기를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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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담배를 끊기 힘들다는데.....^^

가능 합니다.
참자. 참자. 또 참자.항상 참자. 참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