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신 '카이로스']
안녕하십니까? konan입니다...
요즘 Bitcoin의 모습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저는 요즘 Bitcoin을 보며 과거 국내 프로야구를 평정하고 일본으로 건너갔던 이승엽을 떠올립니다...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인 2003년, 이승엽은 삼성에서 미친 듯한 타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8.5타수당 1개꼴로 홈런을 펑펑 날리며 56개의 홈런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합니다... 다음해인 2004년 화려한 spotlight와 함께 일본 지바롯데에 입단합니다만, 14홈런, 2할4푼 그리고 플래툰 시스템 속 반쪽타자로서 아쉬운 성적을 내고야 맙니다... 이후 절치부심하여 일본 최고의 인기구단이자 명문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다시 최고로서의 영광을 되찾고는 국내 무대로 복귀합니다...
Bitcoin이 미국 선물시장에 진출하기 전 많은 전문가들이 경쟁적으로 긍정적 또는부정적인 전망을 하던 때가 기억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다소 앞서지 않았나 합니다... 선물시장으로의 진입이 의미하는 바가 곧 달나라로 떠날 우주왕복선 조기 탑승이라는 분위기로 귀결되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대장(Bitcoin)이 메로나를 뽑으며 달려가니 동생(Alt)들은 더욱 신이나서 경쟁적으로 메로나를 뽑으며 대장 뒤를 달리던 그림이 심심치 않게 그려졌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인데 그립네요...^^
- 인사청문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국회가 국정수행 능력과 자질 등을 검증하는 절차입니다... 소위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 절차로서 인사청문회 때문에 영광스러운 벼슬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죠... 김상조 공성거래위원장 또한 한성대학교 교수로서 삼성의 지배구조를 비판하며 '삼성 저승사자'이자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었으나 인사청문회에서 많은 곤혹을 치뤘었죠...
현재 나스닥도 Bitcoin의 선물시장 도입 검토를 한다고 합니다... 앞선 CME나 CBOE의 '가격추종' 방식보다는 좀더 투자에 가까운 방식이 될 것이라며 전망한다고 합니다... 저와 같은 뉴비는 선물시장에서의 Bitcoin이 현재 어떻게 털리고(?)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진행 중인 각국의 규제 또한 Bitcoin을 터는데 큰 힘이 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Bitcoin이 정말 구석구석 털리고 나면 그땐 원석의 모습에서 반짝임과 눈부심이 가득한 세공된 보석으로 태어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동생들도 잘 이끌어가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