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에는 좀 의아했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차트분석가들이 비트코인 다시 5000달러대에 진입할 거라고 했기 때문인데요.

두가지 관점들로 봐보겠습니다.

차트 분석가들

저는 많은 Elliot Wave 차트 분석가들의 차트분석을 봅니다. 그중, 많은 분들이 5000달러 대를 찍을 것이라고 하고, 그중 설명들은 봐보면, "Parabolic Analysis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몇주, 혹은 몇달 후에 5000달러대를 찍을 것이다", "지금 비트코인은 ABC correction에 있고 크게 봤을때는 아직도 하락장에 있다"라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실시간으로 하락에서 상승으로 바뀌는 터닝포인트에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저항선에서마다 상승장을 만드려는 매수꾼들(Bull)과 하락장을 원하는 매도꾼들(Bear)이 팽팽히 접전중이라고도 하네요.

그런 차트 분석들이 어찌됐든, 팜비치는 더 큰 그림을 봅니다.

팜비치

팜비치컨피덴셜 오늘 나온 새로운 영상 요약해드립니다.
-미국 청문회의 결과는 너무 당연합니다. 예전에도 항상 말했다싶이, 세계는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가득합니다. [티카가] 많은 변호사들을 만나며 이야기 해봤는데 정부는 그저 불법 ICO를 통한 피해를 막고 싶을 뿐입니다.
-시장이 폭락을 한 후 V자로 바로 저점에서 복구가 되면 좋겠지만, 과거의 많은 하락장들을 봐보자면, 이번에 비트코인이 W 모양을 만들어 한번 더 5000달러대를 찍을 가능성이 큽니다. 바로 더블 바텀.
-이더리움, 대시, 모네로, 네오 폭락 후, 다시 회복 전에 다들 그런 W들을 겪었습니다.
-물론 V자로 되어, 다시 5000달러대를 찍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대비를 하시고, 감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어찌됐든, 큰 그림을 봤을 때 지금의 하락장은 아무것도 아닐것입니다.
-5월 중순에 Concensus라는 1년에 한번 열리는 가장 큰 암호화폐 컨퍼런스가 있는데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팜비치에서는, 아직도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이 500빌리언 달러(0이 9개)밖에 안되기에 아주 어린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는 시가총액이 몇, 몇십 트릴리언 달러(0이 12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더 자세한건 제 예전 포스트들 읽어주세요.

오피니언

이 이미지는 좀 된, 꽤 유명한 이미지입니다. 월스트리트 '컨닝페이퍼'라고 알려져있는데요. 전 아쉽게 하락장을 겪은 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걸 보며 알아챈게 있는데.. 보통 하락장을 봤을 때, 알파벳 W같이 저점을 두 번 찍습니다. 시장에서 흔히 있는 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저 차트도 지금 비트코인 차트랑 모양이 참 많이 비슷해보이지 않습니까..? 최고점 찍고, 잠시 하락 후 다시 최고점과 비슷하게 상승하는 '데드캣 바운스'도 참 많이 닮았네요. (물론 하락 후 다시 상승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요)

• 만약 최근 6000달러 찍었던 게 하락장의 끝이라면, 더 상승을 하다 '더블 바텀'으로 5000달러권 진입을 할 가능성이 있고,
• 만약 지금 '계단식 하락장'에서 저항선들을 뚫지 못해, 상승장을 만들지 못한다면, 최근 6000달러가 하락장의 끝이 아니라는게 되겠죠. 그리고, 더 내려가 저점을 찍고, 상승장이 한번 온 후 한번 더 그 저점으로 '더블바텀'이 될 수 있을거 같네요.
  **혹시 제가 생각한 것이 틀리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치며

얼마전까지는 안좋은 소식들만 들리다가, 며칠전부터 좋은 뉴스들이 터져나오더군요. 미디어/언론이 이렇게 빨리 바뀔 수 있는지 몰랐습니다. 정말 물을 타며 극과 극을 달리는 거 같습니다 (세력이 정말 개입이 되는건지는 저도 확실히는 모릅니다만). 중국 규제에 관한 가짜 이메일 소식은 대놓고 어떤 세력이 가짜로 보냈다던데, 정말 신기하더군요 ㅎㅎ

아무튼 전 이 시장에 대해 배울수록 신념이 더 견고해지는 거 같습니다. 저도 1년전에만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했다면 이번년도 하락장을 더 현명하게 보냈을 거 같네요. 매년 초에 하락장이 있다는 것도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작은 자랑을 해보자면, 제가 코인 정보들을 잘 찾아봤기에 블루젤(BLZ)이 엄청난 유망주라는 걸 알았고, 바이낸스에 이틀전 상장하자마자 구입을 해, 하루만에 100% 넘는 수익을 냈습니다. 물론 소액투자였어서 대박은 아니지만요. 이렇기 때문에 시장에선, 정보력이 정말 자산이며 힘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론 이제는 더이상 FUD(실체가 없는 "악재"뉴스들)에 흔들릴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