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일기] 참 사 람

in kr •  6 years ago 

네가 잠 잘때 나도 잠 자고
네가 일어날때 나도 일어나고
네가 움직일때 나도 움직이며
네가 씨뿌려 거둘때 나도 그리하며
네가 사랑할때 나도 사랑하니
잘나고 많음 보다도 못나고 적어도
평범한 인생의 길 같이하니
순환되는 역사 속에 참 사람이여라.

2019.4.4. 죽마고우와 같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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