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담한 재산 불리기 - 서장

in kr •  4 years ago  (edited)

작년 11월, 삼성전자 우선주 매수를 시작으로 주식이란걸 처음 시작했다.

단순히 삼전 본주보다 배당금이 조금 높다는 것과 조금 더 싸다는 이유로 매수를 했고

나머지 잔돈;으로는 이화전기, 이트론 형제를 단타하며 담배값;을 벌었다.

작년 연말은
정말 '아무나 돈 벌었던 시기'라는 것을
지금에야 깨닫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그때 좀 더 많이 넣을 껄 하는 후회는
지난 금요일에 배당금을 받으며 한번 더 느꼈다=_=

1월 11일, 국내 주식을 싸그리 정리하고 미국 주식으로 넘어왔다.

국내 장을 하고 있으니 계속 업무 시간에 신경 쓰이고
1% 등락에 일희일비 하는 내가 너무 한심했다고나 할까.

그래,
밤에 하는 미국주식은 업무에 방해되지 않을테니
내 아담한 국내 주식들을 정리하고
미국장에 들어서게 된다.

이것이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월요일 점심부터 네이버 미국주식 관련 카페들을 들락거리며 남들이 추천하는 그럴싸 한 주식들을 체크했다.

처음에 넘어갈땐
'테슬라랑 애플을 모아야지'했던 마음은 이미 사라졌고
저비용-고효율, 남자는 한방이지 하며

모 바이오 주식들에 시드의 절반을 때려 박았다.

그리곤 비극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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