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암호화폐의 가격이 오르기만 하면 됩니다.
앞서 쓴 글이 암호화폐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었다면 이번에는
그 암호화폐가 오를지 안 오를지 예상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기술적인 분석(차트 분석)
2. 가치 판단(암호화폐(블록체인)의 기술, 팀원 등)
이 두 가지는 주식에서도 쓰이는 방법입니다.
(1)누구는 매주 삼성전자의 주식 차트를 보고 매매했을 것이고,
(2)누구는 삼성전자의 미래 가치를 보고 10년 전에 사람,기술을 보고 투자 했을 것입니다.
둘 다 뛰어난 분석가라면 수익이 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암호화폐에는 마지막 3번째도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3.바로 '화폐로 쓰일 수 있을지 없을지 입니다.
암호화폐라고 불리는 것은 당연히 주식과 다른 양상을 띠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것일 겁니다.
이 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선 화폐가 뭔지 알아야 합니다.
돈이 화폐 아니야? 할 수 있지만, 더 깊게 들어가면 3가지 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 교환 매매의 기능
컴퓨터를 살 때 돈을 주고 사고, 미용실가서 머리를 자르고 돈을 내면
되는 것처럼 '화폐'를 '상품'이나 '서비스'로 교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 교환 매매의 기능을 하는 코인은 많이 없습니다.
당장 파리바게트에서도 비트코인으로 결제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분적으로는 있습니다. 바로 비트코인,이더리움,라이트코인 등입니다.
실제로 가장 큰 온라인 결제 플랫폼 중 하나인 넷텔러는 암호화폐 중 가장
유명하고 시가총액이 큰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고 있고
유명한 온라인 카지노인 뱃온라인 또한 cryptocurrency를 지불 수단으로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비트코인을 사고 보낼 때 가격이 상승한다면 더 적은 돈으로 많은
달러를 살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엔 같은 돈으로 적은 카지노머니를 받게됩니다.
이 부분이 많은 암호화폐 비관론자들이 공격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전혀 반박할 생각 없습니다.
이 부분은 모든 암호화폐의 심각한 약점입니다.
#추가# "센트라나 비트페이같은 것이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하는 것이 아니냐!"
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 앱들은 그 때 마다 거래소 가격으로 환산해서 팔아 거래처에
보내는 것이지 거래처에서 "비트코인을 받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둘째. 가치 저장의 기능
또한 화폐는 가치 저장의 기능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을 받고 계속 적금을 든다고 치면 그 당시에는 적금에 넣을 돈을
사용하지 못해 옷을 사지 못하지만, 후에 2년을 모아서 자동차를 살 수 있게
됩니다. 화폐 뿐만 아니라 이 기능은 주식, 채권, 금융자산, 건물, 귀금속 등도
가치 저장의 기능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거의 모든 코인이 이 기능은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너무 큰 것은 사실입니다.
셋째. 가치 척도의 기능
화폐는 가치 척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말이 어려운데 사실 편의점의 봉투가 30원이고 사이다가 900원이니 사이다
는 봉투의 30배구나! 미용실은 3만 원이니 봉투 1개 가격의 1000배 되는
서비스구나! 이런 식으로 계산을 하게 되면(물론 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
많은 불편과 혼란이 따릅니다. 따라서 '원','엔','달러','유로' 등으로
표기하여 각각의 재화나 서비스의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회계 단위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기능은 얼핏 보면 모든 암호화폐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얘기가 다릅니다.
바로 수많은 알트코인과 ICO를 진행하는 코인을 살 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쓰입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거의 모든 거래소가 비트코인,이더리움 으로 다른 코인을 사게
해놨고 이더리움은 심지어 많은 ICO 코인들이 1이더 당 x개의 토큰으로 판매
합니다.바로 이더리움의 이런 비트코인 +1의 장점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뛰어넘는다"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뒷받침해줍니다.
마찬가지로 가치척도의 기능을 하는 바이낸스 코인도 상당히 경쟁력 있습니다.
알트코인에 한정된 가치 척도 기능입니다.
그러나 지금 제가 노트북을 고를 때 이건 2이더네 이건 1.5이더네 하는 것처럼
훗날 재화나 서비스를 기축 암호화폐로 가치 척도를 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습니
다.
이 3가지 기능이 가장 큰 화폐의 기능입니다.
이러한 3가지의 기능을 충족시킨다면 그 암호화폐는 나중에 실제로 널리
쓰일 수도 있고 가격은 당연히 오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런 잣대를 가지고 코인을 판단하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코인을 판단하다보면 '어 이건 오를 이유가 없는데? 그냥 돈 끌어 모으는
것인데?'
이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시게 될 겁니다.
앞으로 좋은 글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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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 딱!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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