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환전 후, 친구에게 밥을 사며 스팀잇을 소개 해봤어요!

안녕하세요?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인디게임 개발자 도적코볼트에요!

며칠 전 처음으로 스팀잇을 활동하고 약 22만원 정도 되는 스팀달러를 환전해봤어요.

일단은 처음으로 환전했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것은 전부 해봤답니다. 가상화폐를 처음 접했기 때문에 실제로 돈을 손에 쥐고 싶었어요!

그렇게 22만원을 환전한 뒤, 이것을 어떻게 쓸까 정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맨 처음에는 스팀잇을 소개해 주신 분이신 @lhamed님이 디씨인 사이드 인디게임 개발 갤러리에 쓰신 소개 글처럼 라면을 사먹을까.. 아니면 마초킹을 사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제 주변 지인에게 스팀잇을 소개하면서 제가 번 돈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제 정말 친한 친구 중 한 명에게 소개를 하게 되었는데요. 오늘 그 친구에게 소개를 하며 먹었던 음식까지! 같이 글을 쓰고 싶어요!

저는 월, 수, 금요일에 수학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친구가 직장에서 일찍 끝나서 먹고 싶은 것을 물어봤고 이렇게 등갈비를 먹자고 연락이 왔어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한 다음에 맛집으로 유명한 집인 것 같아요.

그렇게 등갈비를 대접하면서 스팀잇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들어가는 입구 ]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9시 조금 넘어 갔는데 자리가 꽉 차지는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대기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 메뉴 ]

저희는 2단계 정도 되는 매운 등갈비찜을 먹었는데요. 어느정도냐고 물어봤더니 청양고추의 매운 맛 정도라고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 맛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친구가 매운 맛을 좋아해서 2단계 정도를 시키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LCHF 다이어트 중이었지만... 오랜만에 본 친구와 술 한잔 안할 수 없었겠죠? 결국엔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ㅜㅜ ... 이래서 매일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것인가! )

[ 매운 등갈비 2단계! ]

크게 맵지는 않았습니다. 국물을 먹지는 않았거든요. 고기 자체는 뼈에서 쉽게 발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문제점은 제가 다른 등갈비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대상이 없었죠. 그러다보니 어떻게 다른 것과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 말로는 ' 부드럽게 발라져서 좋다! ' 라고 이야기 했으니... 아마도 부드러운 것 같아요. (친구는 회사에서 회식으로 다져진 내공이 있습니다. )

![KakaoTalk_20170624_0024363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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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반찬? 으로는 이렇게 깻잎이 나왔어요. 저는 꺳잎을 정말 좋아해서 중간 중간에 싸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등갈비와 함께 매운 등갈비찜에 올라간 콩나물과 함께...

좋아하는 깻잎을 함께 먹으면...

아시죠? 아시잖아요!

그 외에도 이렇게 동치미나 뭐라고 하나요? 옥수수에 치즈 뿌린 것을- _-; 옥수수치즈인가.. 이것도 서비스로 주더라구요!

[ 옥수수 치즈.. 먹을 수 없었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니까.. 최...최소한의 양심! ]

[ 떠담은 동치미 ]

이렇게 친구와 만나게 된 것이 상당히 오랜만이에요. 한 3달? 친구는 한국에 있는 조향회사에 다니고 있거든요. 향을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 향 만드는게 재미있다구... 신입사원인데 매일 9시~10시까지 일을 해요. 아무도 시키지 않는데... 재미있다구...

제가 수학학원 일 끝나고 집 가면서 심심할 때 전화하는 친구거든요? 그런데 매일 회사에 있어요. 회사에 다른 사람들은 없는데 말이죠.

그런 제 친구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좋은 소식을 알려줬어요. 연봉이 8% 인상됐다고 하더라구요!!

뭐랄까요? 저도 스팀잇으로 보상받아서 먹을 껄 사주는데 이런 이야기 들으니까 기분이 좋더라구요. 연봉이 올랐잖아요!?

그래서 또 다른 메뉴도 하나 더 시켰습니다. (사실 밥을 서로 안먹어서... 제가 사는 거니까 밥대신 고기로 배채우기로 했어요! )

[ 약간은 달달했어요. LCHF 다이어트 중 절대 먹어선 안되는 탄수화물과 당의 범벅... 그야 말로 너무 맛있는 것들.. ]

제가 LCHF 다이어트를 하면서 감자, 고구마 이런 것들을 전혀 안먹었어요. 콜라도 사이다도 안먹었습니다.

그런데 .. 술이 한 잔... 두잔 들어가니까 참 저절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 다이어트 실패의 주범... 알코올.. ) 그래서... 어자피 망했다 생각하고 신나게 감자튀김 먹었습니다!

참.. 소스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치즈 맛... 케첩 맛... 완전 대박이었어요. 튀김의 그 바삭한 맛... 하아... 큰일났죠...

집어올린 감자튀김과....

소맥...과 함께... 크아아아!!

이건 뭐... 고삐 풀린 망아지입니다. 다이어트는 잊어버리고 술도 왕창 감튀도 왕창!!!

집에 와서 영수증 가격 찍힌 것 보니까 7.7만원이 찍혔더라구요. 둘이서 등갈비 총 4인분 시켜서..먹었구요.. 가격은 대충 4.5만이라고 친다면 술값이 3.2만원이 나왔네요.

2시간 동안 소주 4병 맥주는 7병인가... 먹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친한 친구랑 먹어서 그런가 술이 정말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이렇게 먹으면서 2시간 가량 스팀잇에 대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대충 말해보면...

' 스팀잇이라는 것은 정말 우리에게 있어서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너가 조금만 노력한다면 그 보상을 충분하고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거야. ' 라던지...

' 스팀잇에서 본 글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1,2,3차 산업 혁명에 따라서... 그것을 잘 탔던, 시대의 흐름을 잘 탔던 사람들이 부자가 됐다.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다. ' 라던지...

' 분명히 너는 스팀잇에서 매력적인 글을 쓸 수 있다! 드럼도 치고... 향을 만드는 회사에서 새로운 신제품에 대해서 소개도 할 수 있고! 그런 것들을 잘 다듬으면 너는 분명히 매력적인 글을 쓸꺼야! 라던지... ( 친구는 식품 쪽을 담당하고 있어요. )

정말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11시 쯔음 됐을 때, 친구가 커피를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너무 미안해서 비싼거 먹자고 스타벅스를 가자고 했는데... 그냥 돌아다니기 싫어서 근처 카페베네에 갔습니다. 카페베네는 국산이지만 충분히 외국것 만큼 비싸니까요! ( ... )

카페베네에서 이렇게 요거트 스무디를 친구가 사준 덕분에 먹게 됐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12시 20분쯤 됐는데요. 그래도 조금 걸으니까 술이 깨더라구요! 그래서 잊기 전에 이 감동의 글을 쓰고 싶었어요.

저는 게임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남에게 충분히 베풀정도의 돈을 벌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스팀잇에서 번 돈을 통해서 제 친한 친구에게 맛있는 밥 한끼 사줬다는게 너무 기뻐요. 제가 수학학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것은 ... 정말 생활비로 쓰는 것이 전부였거든요!

어찌됐던 이렇게 스팀잇에서 번 돈의 일부를 일단 제 친구에게 소개하는데 써봤습니다. 정말 열심히 이야기 했고 오늘 보기 전에도 몇 번이나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아마 오늘은 친구도 술에 취해서 스팀잇을 찾아보지 않겠지만... 제가 신신당부 했습니다!

' 내일 한번 찾아봐라. 후회 안한다! 내 성격 알잖아? 이상한 거면 추천도 안하고 나도 안해! ' 라면서요

여튼간 친구가 새롭게 스팀잇에서 활동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혹시라도 친구가 스팀잇에 가입한다면 친구 소개를 해드리고 싶어요. 정말로 멋있는 친구에요. 진짜루요!!

오늘 이렇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벌써 시간이 1시가 다 되었네요! 좋은 저녁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