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펌핑!! 황금알 낳는 바이낸스 양계장”

in kr •  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대피충입니다. 지난 한 주 수익은 좀 내 보셨나요? 저는 며칠 동안 수익이 없어서 지난 주 엘프 상장 컬럼에서 언급했듯 미래 먹거리를 물색해봤습니다. 그리고 금방 해답을 찾았습니다. 바로 ‘바이낸스’였습니다.

바이낸스 거래소는 코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거래소죠. 그리고 이번 주 레드펄스를 하루만에 500% 펌핑을 한 거래소이기도 합니다.

‘500% 펌핑!’ 글로만 봐도 가슴이 벅찹니다. 한방에 다섯 배라니…. 안타깝게도 저는 이 펌핑을 전부 타지는 못했습니다.


▲레드펄스 피닉스(PHX)의 1분봉

제가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레이븐(RVN) 코인의 4배 펌핑을 보고 나서 입니다.

까마귀차트.png
▲RVN의 1시간봉

RVN은 채굴코인으로 바이낸스에 상장된 지 얼마 안 된 신규 코인입니다. 이 코인을 바이낸스에서 250사토시에서 1000사토시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고점을 갱신하고, ‘여기가 끝이겠지’라는 생각만 수십 번을 하다 결국엔 FOMO로 진입한 것이죠.

제가 처음 진입한 날짜는 10월 23일입니다. 최고점인 1000사토시를 기록하고 내려오는 파동에 들어간 거죠. 왜 올라가는 파동에 들어가지 않고 내려가는 파동에 들어갔느냐 물으신다면 이렇게 답변하겠습니다.

“하락장에 하도 데여서 올라가는 코인에 탑승하는 매매를 못하는 몸이 돼버렸습니다.”

너무 슬프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시장이 저를 이렇게 만들었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제 마음 다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어쨌든 기나긴 하락장의 경험으로 반등만 먹고 나와야지 라는 생각으로 진입을 했지만 한 가지 실수를 저지릅니다.

위 차트의 노란 부분은 매수를 한 위치이고 파란 부분은 매도를 한 자리입니다.

“님 흑우세요?”

“네. 흑우입니다.”

저의 패착은 첫 번째로 이렇게 매도가 강하게 나올 줄 몰랐던 것입니다. 1000사토시에 피크를 찍고 거의 20%를 하락했는데 거기서 10%이상 더 떨어질 줄은 몰랐던 거죠. 그래서 흔히 물타기라고 하는 추가 매수를 통해 꽤 괜찮은 평단가를 형성시켰습니다.

여기서 두 번째 패착. 바이낸스 광기를 못믿었습니다. 너무 일찍 팔아버린 것이죠.(손절이었습니다. 흑!)

오랜만에 바이낸스에서 매매를 했는데 처음부터 손절이라니…, 머리가 뜨겁습니다.

까마귀손절.png

▲흑우 트레이딩의 표본(…)
정말 흑우 매매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아 여기서 끝이구나’라는 생각으로 팔았는데…, 정말 반나절도 안돼서 어마어마한 반등이 오게 됩니다. 그걸 보는 투기꾼은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들며 깨달음을 얻습니다.

‘바닥 같은 곳에서 한 번 사고 물리면 또 사고 존버하면 되겠구나’

매매를 하며 손실은 당연히 생기는 것이며, 손절을 두려워해선 안됩니다. 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치를 깨달은 투기꾼에게 남은 일은 돈이 굴러 들어오는 일 뿐입니다.

차트를 둘러보며 ‘왠지 갈 것 같은’, ‘바닥 같아 보이는’ 코인들을 조금씩 매수합니다. 일반적인 매매에서는 절대 이런 느낌으로 매수를 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이낸스에서 펌핑이 정말 뜬금없는 곳에서 터져 나오는 시기이기에 그냥 소액씩 마음에 드는 대로 담습니다.

바구니에 계란을 여러 개 담는다는 것에 빗대어 ‘양계장’ 메타라고도 하는 이 매매법은 한 번에 큰 수익을 내기는 힘들지만 적절한 매수와 매도를 통해 여러 군데에서 조금씩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비트가 급락할 때에는 한 번에 매도가 힘들어 추천해 드리지 않는 방법이지만, 이 때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비트가 역대급 횡보를 하기에 리스크가 거의 없고, 어디서 펌핑이 올지 모르기에 시도를 한 것이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펌핑이 오는 건 그대로 익절하고, 수익금을 다시 손해가 나는 곳에 물타기를 하는 것을 반복하다보니 돈이 계속 계속 불어납니다.

▲글 쓰는 시점의 포트폴리오
내가 사놓은 코인이 갑자기 펌핑이 되면 뇌 속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칩니다. ‘역시 내가 맞았구나!’라는 희열감, 그리고 얼마나 돈이 벌렸는지 계산을 해보고 또 한 번 행복해집니다.

이번 주는 바이낸스에서 ‘FUEL’, ‘RCN’, ‘IOTX’ 등 펌핑을 맛있게 먹고 나와 굉장히 만족스러운 한 주였습니다.

RCN 매매.png
FUEL매매.png
IOTX매매.png

▲위에서부터 RCN / FUEL / IOTX 매매
이번 주에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은 상승장의 경험입니다. 사실 이번 바이낸스 상승장은 10월18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되는 트레이딩 컴피티션 이벤트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support.binance.com/hc/en-us/articles/360017955492-Binance-Trading-Strategy-Competition-37-000-BNB-Giveaway-)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상승장이기 때문에 조만간 이런 매매는 그만 두어야겠지만, 어찌 되었든 정말 오랜만에 상승장의 경험을 했고, 물리면 물 타고 손절하지 않고 버티면서 펌핑에 익절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성투!!

대피충의 투기매매방 : (https://open.kakao.com/o/goIw7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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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충 ㅋㅋㅋㅋㅋ 아 재밌네요

바이낸스만 불장이네요. 저런 상승하는 코인들 안타고 뭐했나 싶습니다....좋은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