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할아버지 새해인사

항상 해(年)마다 달(月)마다 날(日)마다 시(時)마다 자기 자신을
촘촘히 주시해 보고 사는 삶을 사세요.

자기 집에있든, 방에있든, 콩밭을 매든, 자기 자신을 항상 주시해 보고 사는 삶을 사는 게 삼세제불의 가르침입니다.
이걸 뭐라 그러냐하면 관자재 보살이라고해요. 보살이라는 말은 우리말로 보살펴주다의 줄임말이고 항상 자기 자신을 보살펴 주는 삶을 살기를 간절히 부탁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속으로 바라는 소망이 저절로 잘 이루어져요. 소망은 저절로 되지, 바래서 되는 건 아닙니다. 꼭 바라고 원하고 귀신같은(^^) 생각하지 마시고, 그저 자기 자신만 주시해보고 사는 삶을 잘 살면 저절로 저절로 나무가 자라서 꽃이 피듯, 꽃이 피어나라고 해서 피는 것이 아니고 꽃이 필 때 되면 저절로 피듯이 때가 되면 다 소망이 이루어집니다. 금년 내 메시지는 항상 자기 자신을 주시해 보고 살아가라는, 자기 자신을 주시해 보는 자는 누구냐~ 그게 바로 부처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부처의 내면의 깨어 있는 각성을 우리 가람으로 여기라 하는 말씀이 원각경에도 있어요. 오늘날 같이 깨어 있는 시대는 종교가 설땅이 없습니다 사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주시해 보는 자기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지혜가 다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사실은 복받은 시대에 살아요. 금방 자기 자신을 알기 때문에, 자기 휴대폰 들여다보듯이 자기를 그렇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