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어느 맑은 7월,
새로 소개받은 친구를 만나러 가기위해 집을 나선 날.
귀에서 흘러나오는 '나의 하루'에 설레고 또 기분 좋았던 기억에.
7년 전, 처음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였을 때,
내 손을 맞잡아주던 그대와 함께 들었던 그 순간에도.
그 누군가들도 나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들어줬으면.
헤어지는 순간에도 나를 다시 기억할 수 있게.
<언제나 들려주고 싶은 노래.
혼자 집에 걸어오는 길,
그대 나를 생각하며 기다리고 있다면
이 노래를 들어줘요.
그리고 나를 한번만 더 생각해줘요. >
- 2008.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