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핀 4월이다. 생경한 화사함 속에서 고통을 생각한다.
삶이 아무리 고통의 연속이라도, 우리는 그것과 같이 살아가는 법을 익힐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지도 무뎌지지도 않는다. 오직 그 고통을 감당하는 법을 배울 뿐이다.
끝없이 생겨나는 상처들 가운데서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또 그 상처로 인한 고통에도 웃으며 다음 상처를 준비할 수 있다면 어른이 된 것이다.
닥쳐오는 치욕과 굴욕의 순간도 그때 뿐이다. 그것을 잘 활용하여 더 좋은 것들을 얻는다면 인생의 보람이 되리라.
오늘은 청소년들에게 조그마한 강의를 하러간다. 앞으로 수없이 상처받고 또 성장할 그들에게 한줄기 빗줄기라도 되었으면 한다.
청소년 대상 강의하시는군요. 응원합니다. 날이 참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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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핀 날에 청소년들에게 강의를 하니, 그들의 파릇파릇한 앞날이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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