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오르다 보니 철쭉과 진달래가 공존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날씨는 이상기온이라 꽃들이 동시에 만개를 하는 것 같습니다. 다락능선을 오르다 보니 저 멀리 망월사가 보입니다.

조금더 오르다 보니 오르는 내내 우리나라 5대 명산중에 하나인 북한산의 도봉산(만장봉, 자운봉, 신선대)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날씨도 쾌청합니다. 저 멀리는 미세먼지가 많지만 도봉산 정상에는 정말 깨끗하고 하늘도 푸르릅니다. 오늘따라 더욱더 아름답게 보이는 도봉산입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일방통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내내 암벽과 부딧치면서 밧줄을 잡고 올라갑니다. 정말로 위험하기 그지없는 곳인데 이런한 곳을 등산로를 이용하지 않고 암벽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오늘도 많이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등산객들과 스쳐 지나가며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하늘이 빛어 놓은 자연 앞에서 경건해집니다. 산위로 올라보면 마음이 넓어 지는것 같습니다. 산 아래서 작은 것 가지고 아웅 다웅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산에 올라 내려다보면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