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4년정도 다녔던 회사가 사무실 이전을 하면서 집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져서 퇴사를하게됐어요.
그래서 뜻밖에 백수가됐답니다!?
퇴사를 원했던것도 아니고 너무 갑자기 결정된거라서 처음엔 참 속상하고 우울하기도하고 막막하기도했는데, 이왕 이렇게된거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고 신혼집도 꾸미고 여유도 좀 즐겨보자했죠 ㅎㅎ
남편 출근시키고 그동안 부족했던 아침잠도 더 자보고..
장마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집 앞 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왔어요 !
저희 집에서 호수공원으로 가는길이에요.
결혼전에 저는 서울에서 살았었는데요 결혼하면서 신혼집을 일산에 구했거든요~
친정집 바로 근처에는 이렇게 나무가 많은곳이 없었어서 그런지 저는 이 길이 너무 좋더라구요.
일산은 이렇게 산책길이 참 잘 나있는거같아요.
산책을 하면서 호수도 보고 나무들도 보고 사람들 구경도하고 뭔가 힐링이 되는 기분과 여유로움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냥 물과 나무를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거같아요.
서울살땐 몰랐는데 일산사는 사람들이 왜 일산밖으로 나오기 싫어하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나중에 제가 아기가 생기면 아기랑 같이 산책을 다닐수있는곳이 집근처에 있다는건 참 좋은거같아요.
평일이라 그런지 더더욱 유모차에 아기태우고 나온 젊은 아기엄마들이 많더라구요.
중간다리까지... 왔는데..
중간이 맞나요....
날씨가 너무좋아서... 아니.. 더워서..
너무 힘들고ㅎㅎㅎ
제가 느리게 걷는건지 호수가 큰건지..
반바퀴 돌았는데 2시간이 흘렀더라구요!?
다시 되돌아 가기엔.. 너무 멀리와서 반바퀴를 완벽하게 돌았어요.
백수니까 집에만 있으면 살찔거같아서 날도 좋으니 호수좀 돌자! 하고 걸었는데..
걷고나니 배가 고프고.. 너무 힘들어서 집가는길에 좀더 힘을내어... 정육점가서 삼겹살을 사왔습니다..하하하하하핫
다음번에는 자전거로 반바퀴를.. 돌아보려구요
저는.. 저질체력이라 그런지 걸어서는 무리같아요...;;;
일산 호수공원.. 생각보다 큰것 같아요
아무튼, 오늘은 호수공원을 돌면서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 나무랑 호수보면서 힐링도하고 생각정리도 좀 하고 여유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앞으로 백수생활을 즐겨보면서 저의 힐링 방법들도 하나씩 공유 해볼게요 ㅎㅎ
start success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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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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