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씨가 밝혀야할 팩트는 딱 한가지입니다.

노진우가 토큰뱅크에서 판매한 ICO와 본인이 방송에서 소개한 ICO가 60%나 겹치는것이 전문가들이 좋은 ICO를 고르면 생길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입니까?

위 대답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질 이유도 없습니다.

사실 한단어로도 말할 수 있습니다. "예"입니까 "아니오"입니까?


사실 소소씨가 어떤 변명을 할지도 대충 예상이 갑니다.

• 자신은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는 Legal disclaimer 과정을 충분히 거쳤다. 최종 투자결정은 본인의몫이라고 항변한다.
• 약간의 문제가 있는 ICO를 충분히 확인 못한것은 인간이 가질수 밖에 없는 실수일 뿐이며 자신의 객관성과 진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항변한다.
• 핵심을 피하는 대답으로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인척 감정에 호소한다.

위 세가지는 순서대로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는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자신은 법을 어긴게 아니라고 항변해보고 고의가 아니었다고 항변해보고 본질이 아닌부분으로 본질을 희석하려고 하죠.

소소씨를 교만하다고 말한건 제 감정이 상해서 한 말이 아닙니다. 소소씨의 전반적인 상황인식능력에 대한 제 평가입니다.

교만 : 위험한 자기확신이나 과도하고 비이성적인 자신감을 나타내는 성격적 특성 (a personality quality of extreme or foolish pride or dangerous overconfidence)

아직도 자신이 상황을 반전시킬 묘책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없습니다. 그냥 자기가 잘못한게 있으면 인정하고 앞으로는 잘못하지 마십시오.

뭔가 변명을 하실거면 저도 나름대로 더 조사해 보겠습니다.

토큰뱅크 식 영업 언젠가는 된서리맞게 됩니다. 노진우가 판매하고 소소씨 본인이 추천한 ICO가 손실이 불가피하다는거 본인은 알고 있을거 아닙니까.

다른 ICO야 개인이 참여한것이니 손실나도 크게 사회문제가 안된다고 칩시다. 특정회사가 선전하고판매한 상품이 대량으로 손실이 생기면 투자자가 가만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까? 이걸 예상 못하거나 가볍게 넘긴것이 바로 위험한 자기확신이나 과도하고 비이성적인 자신감 즉 교만함 입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결국 관리감독기관과 수사기관이 나설수 밖에 없습니다. 가뜩이나 암호화폐가 불편한게 정부인데 그런 껀수를 그냥 내비둘까요?

지금 내가 잠깐 파 봐도 이런 난맥상인데 검찰이나 경찰에서 제대로 현행법 어긴것 찾아보면 얼마나 나올까요?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불법의 소지가 있는 ICO 조사하다 그걸 어떤 댓가를 받고 광고해준 정황이 밝혀지면 어떻게 될까요?

소소씨 내 앞에서는 말장난으로 어떻게 해 볼수 있다고 생각하시나본데 검사나 경찰수사관 앞에서도 우연히 ICO가 일치한거라고 말할건가요? 당신 직원들과 가족들 계좌까지 다 뒤져볼겁니다. 전-현직 직원들 증언도 일일이 다 받아볼거구요.노진우가 수사받으면서 끝까지 당신을 감싸줄 동기가 있습니까?

그걸 대충 느꼈으니 당황해서 동영상을 지우신걸껍니다. 토큰뱅크랑 엮이면 나중에 큰 일이 날 수 있겠다는걸 이제는 본능이 말해주죠?


제가 소소씨에게 드리는 조언은 이겁니다.

더 이상 어설픈 방법으로 상황모면하겠다는 생각 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정상적인 암호화폐 방송으로 돌아가세요.

그리고 앞으로 아래 같이 다운보트같은건 하지 마세요. 다음부터는 저도 레벨 -25 될때 까지 다운보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