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 프로세스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열정과 같은 단어에 매몰되어 진로를 선택하는 것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을텐데...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과학적인 진로 선택 5단계 참조하시어, 얻을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1. 진로선택

인생에 있어서 여러 선택이 있지만 2030에게 가장 중요한 선택을 꼽자면 진로 선택일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 항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완벽한 진로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2. 과학적 진로 선택 5단계

(1) 열정을 따르지 마라

아이폰으로 너무 유명한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이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대상을 찾아야 합니다. 직업을 찾는 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직업은 여러분의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진정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기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직 그런 일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보세요. 안주하지 마세요."

하지만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해서 항상 옳은 말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잡스는 훌륭한 기업가이지만, 진로 선택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진로를 선택할 때 절대 현혹되지 말아야 할 단어는 단연 '열정'이다. 물론 잡스의 조언처럼 자신의 애정과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 캐나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 열정을 쏟는 분야가 무엇인가 질문.
• 90%가 스포츠, 음악, 예술 분야라고 답함.
• 그러나, 캐나다에서 이 3개 분야에 해당하는 일자리는 전체의 3%
• 90 - 3 = 87% , 87%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이게 현실이다.
• 우리의 관심사는 자주 바뀐다. 현재의 열정을 과대평가하지 말자. 지금의 관심사와 1년 전, 3년 전, 5년 전, 10년 전 관심사가 같은가요?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 지인을 한 번 돌아보세요.
• 마지막으로, A분야의 전문가는 A분야만 잘 안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후광이 비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팩트체크하자. 필수다.

(2) 선택의 폭을 넓혀라

여러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두 가지 선택안을 놓고 고민하는 것이다.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선택안이 많을수록 선택 실패율이 줄어든다. 여기서 많은 선택안은 여러 기업에 원서를 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진지하게 시간을 갖고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여러 직종에 대해 마음을 열고 고민해보라는 것이다.

(3) 투 트랙으로 검증하라

• 검증을 통해 자신이 추진할 만한 직업을 선별해야 한다.
• 가능한 검증은 투 트랙으로.
• 간접경험 : 직업에 관련한 책이나 인터넷 정보, 직업 관련 커뮤니티에 질문, 지인 중에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있다면, 직접 만나 직업에 대해 최대한 많이 들어본다. 직장생활은 어떤지.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 직접경험 : 인턴, 아르바이트, 자원봉사 (종사하고자 하는 분야)

(4) 직무만족도를 예측하라

• 직무만족도는 우리 자신이 아닌 일 자체와 그 일을 둘러싼 조직 문화에 달려 있다.
• 직무만족도를 예측하는 7가지 기준
  (1) 자율성 : 업무에 대한 주도권은 얼마나?
  (2) 완결성 : 최종 결과에 대한 기여도 ?
  (3) 다양성 : 다양한 역량과 재능이 필요한 폭넓은 활동이 요구되는가?
  (4) 평가 :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가?
  (5) 기여도 :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6) 복지 : 근무시간, 휴가 제도 및 복지 정책이 잘 갖추어져 있는가?
  (7) 연봉 : 일의 난이도에 합당한가?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는데 만족할 만한가?

5. 첫 직장을 새롭게 바라보라

제대로 된 직장 하나 구하기도 힘든 현실이기 때문에 첫 직장에 사활을 걸고 싶겠지만, 그러지 않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 일을 열심히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첫 직장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하라는 것이다. 첫 직장은 진로 선택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생각하라. 첫 직장이 평생직장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 참조 : 고영성 & 신영준, 일취월장, page 210 ~ 219